어느 해 여름이 시작되던 때
그는 모든 사람들이 조금씩만 더 일찍 일어나면
늘어난 낮 시간을 훨씬 효율적으로 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지만 모든 사람을
한꺼번에 일찍 일어나게 할 방법을 찾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지역의 신문 편집인에게
여름철에는 모든 사람이
시계를 한 시간씩 앞당기면 좋겠다고 말하면서
자신은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신문 편집인은
발명가의 생각에 흥미를 느껴
자기 신문을 통해 발명가의 제안을 소개했습니다.
그러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실제로 사람들이
시계를 한 시간씩 앞당겨
긴 여름 해를 효율적으로 쓰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부지런하기로 유명했던
미국의 발명가 겸 사상가 프랭클린(Benjamin Franklin)의 이야기입니다.
서머타임이 실제로 법으로 시행돼 정착한 것은
제1차 세계대전 중 독일에서부터였지만
그 근간에는 프랭클린의 제안과 실천이 있었습니다.
한 사람의 작은 실천이 어떻게 세상을 변화시키는지
보여주는 일화입니다.
'세상 최고의 개혁가들은 먼저 자기 자신을 개혁하는 사람들이다.' 'The best reformers the world has ever seen are those who commence on themselves.' 빌링스(Josh Billings, 미국의 작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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