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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몸으로 겪고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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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몸으로 겪고 돌아오겠습니다"

환경재단 'Green Asia 2006' 오리엔테이션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의 아시아 현장연수 프로그램인 'Green Asia 2006'에 선발된 10개 팀이 출발전 오리엔테이션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26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 7층 환경재단 레이첼 카슨룸에서 진행된 이 오레인테이션은 총 30명에 달하는 참가자들이 모여 서로 인사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현장 체험은 그 어떤 이론보다 값지다"

'Green Asia'을 지원하는 환경재단의 최열 대표는 "현장 체험이야말로 가장 진보적인 이론보다 진보적이다"라며 인사말을 시작했다.

최열 대표는 "직접 현장에 가서 현지의 문화를 체험하다보면 머리로 고민하던 문제가 어느 순간 풀리는 경우가 있다"면서 "직접 현장에서 활동가의 한계를 뛰어넘는 경험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로 세번째인 이 'Green Asia' 프로그램은 환경문제를 우리나라 안에만 국한시켜서는 안되겠다"는 인식에서 시작됐다"며 "한국은 국력과 경제력에 비해 국제적인 문제에 대한 연대가 부족했지만 이제부터 아시아를 시작으로 전지구적인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연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좋은 현장체험 많이하고 돌아오겠습니다"

대부분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로 이루어진 이번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이번 연수에 부푼 기대를 드러내면서 현장에서 좋은 경험을 많이하고 돌아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들 참가자들은 대부분 이번 연수 주제가 그간의 시민단체 활동 내용과 많이 겹쳐 수준높은 연수결과가 기대된다.

특히 '이 땅의 마지막 한국표범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러시아를 다녀올 녹색연합의 활동가들은 "자비를 들여서라도 다녀올 생각이었다"며 이 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이 있음을 드러냈다.

'대만·홍콩 습지센터 교육현장을 가다'라는 주제로 대만과 홍콩에 다녀올 시흥환경운동연합 활동가들도 "시화호에서 알 수 있는 습지에 대한 한국의 인식수준을 생각했을 때 대만과 홍콩의 사례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며 "연수 경험을 토대로 한국에서 더욱 폭넓은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10개 팀은 빠르면 6월 중순부터 8월 초까지 각기 보름 정도의 기간을 잡아 연수를 떠날 얘정이다. 이들이 연수 후 제출할 보고서는 환경재단 홈페이지에 공개되고 책으로도 묶일 예정이다.

또 이들은 연수기간 동안 이번 프로그램을 후원하는 <프레시안>에 각 한 편 이상 현지 기사를 기고하기로 했다.
▲ 'Green Asia 2006' 참가자들이 26일 오리엔테이션 후 기념촬영을 했다. ⓒ 프레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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