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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일류로 가는 KIS'…한나라, 수도권 후보 공동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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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일류로 가는 KIS'…한나라, 수도권 후보 공동공약

규제철폐' 앞세우고 '환경공약' 뒤따르고…

오세훈, 김문수, 안상수 등 한나라당 수도권 후보들이 17일 한자리에 모여 '세계 일류로 가는 KIS(경기-인천-서울)'를 공동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들이 체결한 '수도권 발전을 위한 공동합의문'에는 '수도권 규제 철폐'가 선결과제로 자리 잡고 있다.
  
  "세계 일류 수도권을 만들 '드림팀'"이라는 박근혜 대표의 소개로 저마다의 공약을 발표한 세 후보는 △수도권의 불합리한 규제 철폐 △수도권 광역교통행정 효율화 △대기 질 개선 및 한강 상수원 수질 개선 △2014년 인천 아시안 게임 유치 등을 위해 상호협력 한다는 데에 공동 합의했다.
  
  특히, 수도권 과밀화 억제를 위한 공장증설 제한 등을 담은 수도권정비계획법 폐지를 최대 공약으로 꼽고 있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후보는 "연천, 포천 등이 남아 있는 경기도를 서울처럼 일괄 규제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중앙 주도의 획일적 개발 통제 체제를 지방과 중앙의 공동 관리 체제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대학 및 공장의 증설 제한이나 공장 총량제 등 규제에 대해서는 "철폐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상수 인천시장 후보는 "세계 최대의 151층 인천타워와 인천대교를 건설하고 연세대 송도국제학술연구단지 등 대학 이공계를 유치해서 인천 경제자유구역을 세계적 벤처 허브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이처럼 경쟁력 제고를 명분으로 '규제철폐'와 개발 계획을 앞세운 다음에는 여지없이 대기질 개선, 녹지 확보 등 환경 계획이 따라붙었다.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대기질 개선에 4년간 1조 원을 투자하고 공원 100만 평을 확보하겠다"며 '세계 일류 환경도시'를 약속했고, 김 후보는 "바람직한 환경도시를 위해서라도 규제 일변도는 곤란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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