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 근교를 지나던
군대가 있었습니다.
갖고 있던 물은 모두 마셔버렸고
주변에서 물을 찾을 수도 없는 사막이어서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지휘관 중 한 사람이
로마 시대의 명장이었던 시저(Caesar, Julius)도
바로 그 지역에서 물이 없어 고생했다는 사실을
시저의 책을 통해 읽었던 기억을 되살려냈습니다.
그때 시저의 군대가
모래를 일정한 깊이만큼 파내
물을 찾아냈다는 것도 기억했습니다.
그 지휘관은 병사들을 데리고
시저가 했던 것처럼 모래를 파내
그토록 필요하던 물을 찾아냈습니다.
카프카는
마음의 얼어붙은 바다를 깨는
도끼 같은 책만을 읽으라고 권했습니다.
그러나
꼭 그렇게 귀한 책이 아니라고 해도
책을 통해 얻은 작은 지식 하나가
어려울 때 목숨을 구할 수도 있습니다.
영국의 군인이었던 머리(Merray, George)의
이야기가 보여주듯 말입니다.
'좋은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은
읽을 수 없는 사람에 비해 나은 것이 하나도 없다.'
'The man who does not read good books
has no advantage over the man who can't read them.'
마크 트웨인(Mark Tw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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