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작가가 있었습니다.
어느 화창한 금요일 아침에
그의 친구들이 주말 동안 야외로 바람을 쐬러 가자고 찾아왔습니다.
그러나 작가는 새로 쓰는 작품 때문에 시간이 없다고 거절했습니다.
일요일 저녁에 친구들이 돌아왔을 때
작가는 일을 많이 해서 무척 기분이 좋다고 했습니다.
친구들은 작품이 많이 진척되었으려니 생각하고
원고를 보여 달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작가가 보여준 원고는 친구들이 금요일 아침에 본
미완성의 문장에 쉼표가 찍힌 마지막 줄에서
전혀 달라진 것이 없었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을 했느냐고 친구들이 묻자
작가는 대답했습니다.
'어제 쉼표를 쌍반점으로 바꿨다가
오늘 다시 쉼표로 바꿨다네.
내가 얼마나 열심히 일을 했는지 알겠지?'
글쓰기에서처럼
인생에서도 작은 일이 중요합니다.
인생이란
내가 아무리 크고 거창한 뜻을 품고 있어도
결국 매일 일어나는 작고 사소한 일들로 채워지고 끝나는 것이기 때문이지요.
그런 작은 일들이 무시되면
좋은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던
프랑스의 작가 플로베르(Flaubert, Gustave)의 이야기입니다.
당신은 작은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까?
'작은 일들이 가장 중요하다.'
'Little things are infinitely the most important.'
도일(Doyle, Arthur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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