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조각가가 있었습니다.
어느 정도 재능을 인정받아
당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조각가로부터
함께 일하자는 초청을 받았습니다.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선뜻 받아들일 수도 있는 일이었는데
그 조각가는 그 초청을 정중히 거절했습니다.
의아해 하는 사람들에게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큰 나무 그늘 아래서는 어떤 것도 잘 자라지 못합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큰 나무 그늘 아래 있어야
그늘도 시원하고
비도 가릴 수 있다고 말입니다.
그렇지만 큰 나무 아래서는
조금 편안하게 지낼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자기가 크지는 못하겠지요.
루마니아 출신의 조각가
브랑쿠시(Constantin Brancusi)가
로댕의 초청을 거절했던 이야기입니다.
지금 당신은 혹시 남의 그늘에 서 있지 않습니까?
'다른 사람이 당신을 끌어 올릴 수 있는 데는 한계가 있다.
그러나 당신 자신의 두 다리로는 오르지 못할 산이 없다.'
'No one can really pull you up very high.
But on your own two feet you can clime mountains.'
브랜다이스(Louis Brande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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