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을 건너던 한 무리의 군대가 있었습니다.
모두가 긴 행군에 지치고
더운 날씨에 목이 무척 마른 상황이었습니다.
그 때 한 병사가 자신의 투구에 물을 담아 왕에게 바쳤습니다.
왕이 물었습니다.
'그 물이 우리 모두가 마실 만큼 충분한 양인가?'
병사가 대답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나도 마시지 않겠네.'
왕은 그렇게 말하면서 투구의 물을 땅에 버렸습니다.
그 물을 받아 마셨다면
왕은 자신의 갈증은 달랬을 것입니다.
그러나 결코
행복하지는 않았겠지요.
남이 갖지 못한 것은
자기도 갖기를 거부했던
마케도니아의 왕 알렉산더(Alexander the Great)의 이야기입니다.
당신이라면 그 물을 어떻게 했겠습니까?
'나는 독점과 특혜를 혐오한다.
남들과 나눌 수 없는 것은 무엇이든
내게는 존재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다.'
'I hate privilege and monopoly.
Whatever cannot be shared with the masses is taboo to me.'
간디 (Mohandas K. Gand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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