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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미디어 이용 흐름 'TV→인터넷→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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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미디어 이용 흐름 'TV→인터넷→모바일'

경실련 미디어워치 조사…68% "인터넷이 학업에 가장 도움"

청소년들이 학업에 필요한 뉴스 또는 정보를 얻기 위해 주로 활용하는 미디어는 인터넷이 압도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청소년들은 이밖에 TV·신문과 같은 아날로그 매체보다는 디지털 매체를 주로 이용하고 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미디어워치는 27일 "지난 9월 15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경기지역 45개교 중·고교생 57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평소에 주로 이용하는 미디어로는 인터넷(57.3%)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최근까지 부동의 1위를 고수해온 TV(23.7%)는 이번 조사에서 2위로 밀려났고, 다음으로 모바일(15.5%), 라디오(1.9%), 신문(1.4%) 등의 순이었다.

청소년들은 또 학업에 가장 도움이 되는 미디어로 인터넷(67.7%)을 꼽았고, 필요로 하는 뉴스나 정보를 주로 접하는 통로도 인터넷(54.5%)이라고 답했다.

이밖에 놀이를 위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미디어 역시 인터넷(71.5%)이 압도적이었고, 다음으로 모바일(14.2%), TV(10.6%), 라디오(2.3%), 신문(0.2%) 순이었다. 청소년들은 생활에 가장 많은 영향을 주는 미디어를 묻는 다소 포괄적인 질문에서도 인터넷(60.3%)을 꼽았으며, TV(17.4%)와 모바일(15.7%)이 근소한 차로 뒤를 이었다.

청소년들이 이들 미디어를 통해 가장 많이 이용한 콘텐츠는 게임(27.6%)과 쇼·오락 등 TV프로그램(22%)이었고, 주로 등장하는 대화소재 역시 게임(27%)과 TV프로그램(26.9%) 이었다.

미디어워치는 "조사결과에서 보여지듯 청소년들의 미디어문화는 인터넷과 모바일로 대표되는 디지털문화이고, 더불어 TV→인터넷→모바일로 점차 선호도가 변화해가고 있다"며 "그러나 TV 또한 오락적 매체로서는 물론 뉴스나 정보를 얻는 데 있어서도 여전히 권위와 신뢰도를 얻고 있는 만큼 매체별·장르별 특성에 의존한 기존의 미디어교육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서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인터넷 사이트는 다음(카페·메일), 네이버(카페·메일), 싸이월드(미니홈피), 야후(메일·검색), 버디버디(채팅), 넷마블(게임), 1318클래(학습), 메이플(게임), G마켓(쇼핑), 카트라이더(게임)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들이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은 <일요일이 좋다(X맨)>(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SBS), <개그콘서트>(KBS), <스타크래프트 리그>(온게임넷, MBC게임), <논스톱>(MBC), <일요일 일요일밤에>(MBC), <상상플러스>(KBS-2TV), <뉴스>(KBS-2TV, MBC), <해피선데이>(KBS-2TV), <자유선언>(KBS-2TV), <SBS 인기가요>(SBS), <안녕 프란체스카>(MBC), <이누야샤>(투니버스), <K1>(Xsports), <프랜즈>(동아TV)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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