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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남 방한, 미·일 반대로 무산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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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남 방한, 미·일 반대로 무산될 듯

美 이미 '김정일 오면 부시 대통령 불참' 뜻 전달설

정부가 추진 의사를 밝혀 온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부산 APEC(아태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참석이 미국, 일본 등 APEC 주요 회원국들의 반대로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조선일보>는 26일 정부의 고위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미국 일본을 포함한 주요 회원국들이 대단히 신중한 입장"이라며 "성사가 어려울 것 같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정동영 통일부장관은 지난 22일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8월 평양에서 열린 남북장관급회담에서)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에게 (APEC 정상회의에) 옵서버 자격으로 참가할 것을 가정해 제의한 바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정 장관은 또 "6자회담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북측 최고당국자가 옵서버 자격으로 참석하는 문제를 미국 등 회원국들과 사전 협의해보겠다"고 말했다. 통일부 당국자도 "김영남 위원장에 이미 초청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었다.

청와대는 작년 말부터 이번 APEC에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나 김영남 위원장을 초청해 북핵 문제, 한반도 평화체제 등에 대해 논의하고,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복귀시키는 시발점으로 삼는다는 구상을 밝혀 왔다. 이같은 구상은 또 김정일 국방위원장 답방의 사전 정지작업으로도 여겨졌었다.

부시 미 행정부는 그러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면 부시 대통령이 불참하겠다는 의사를 이미 비공식적으로 전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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