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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6자회담 30~31일 재개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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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6자회담 30~31일 재개될 듯

미, '핵 완전 폐기 후 중유 직접 제공' 제안도

휴회중인 북핵 제4차 6자회담이 30일 혹은 31일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워싱턴의 한 외교소식통은 25일(현지시간) 6자회담에 대해 "30일이나 31일 속개를 추진하고 있다"며 "관련국들 사정상 늦게 열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숀 매코맥 미 국무부 대변인도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를 비롯한 미국 대표단이 "베이징으로 돌아갈 준비가 돼 있다"며 정확한 날짜는 며칠 후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언급은 내달 2일에야 열릴 수 있을 것이라는 일부 외신의 보도를 부인하는 것으로 참가국들의 재개 일정 합의가 임박했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마치무라 노부타카(町村信孝) 일본 외상은 26일 기자회견에서 "다음주 중 시작하기 위해 조정이 진행되고 있다"면서도 "(북한 핵의) 평화적 이용이라는 어려운 문제에 관한 돌파구가 현재로선 보이지 않아 (시점을) 전망하기는 어렵다"고 말해 회담 재개 날짜에 관한 이견도 노정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국은 북한이 모든 핵무기와 핵 프로그램의 폐기에 동의하면 2002년 2차 핵 위기 발발 후 중단했던 대북 중유 제공에 직접 참여하는 등 북한의 에너지난 해결에 참여하는 방안도 논의중인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이같은 입장표명은 지난해 6월 제3차 회담 때 밝힌 '중유 제공 직접 참여 불가' 원칙에서 한발짝 물러난 것이다. 북한은 지난 1단계 회담때 중유 제공에 직접 참여해야 한다고 요구했고 미국은 이에 명백한 거부나 수용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북한의 모든 핵 무기와 프로그램이 완전하고, 확실하고, 빠른 시일내에 폐기된다면 중유가 아니라 더한 것도 줄 수 있다"는 입장을 북한 측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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