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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 "이미 파탄난 4자회담 해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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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 "이미 파탄난 4자회담 해체하라"

"이미 실기한 우리당, 더이상 머뭇거릴 시간 없어"

열린우리당이 한나라당의 태도 변화를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동당이 "열린우리당은 즉각 파탄난 4자회담을 해체하고 정상적 국회질서로 복귀하라"고 촉구했다.

천영세 의원단 대표는 27일 오전 국회브리핑을 통해 "민의를 저버리고, 개혁을 밀실 뒷거래로 한다는 것 자체가 언어도단이며 성공할 수 없는 시도였다"며 "우리당은 밀실야합인 4자회담에 대해 사과하고 속히 국회체계와 절차로 복귀해 개혁법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천 대표는 "이부영 의장의 말마따나 정치협상에는 상대가 있는데, 우리당 지도부는 상대를 잘못 골랐다"며 "국가보안법과 반개혁적 정치가 존립근거인 한나라당과 개혁을 거래한다는 발상 그 차제가 개혁 포기 선언"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천정배 대표는 아직 공식적으로 회담결렬을 선언하지 않고 있으며 이러한 지도부의 반개혁적 오판과 우유부단으로 인해 금쪽같은 시간만 흘러가고 있다"며 "우리당 지도부가 개혁에 대한 일말의 의지라도 있다면 이미 국민들 속에서 정치적으로 파탄나고 열린우리당 당원들조차 중단을 요구하고 있는 4자회담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천 대표는 또 "현재 국회 밖에서는 1천3백여명의 국민이 한파와 싸우며 매일 탈진으로 10여명씩 실려나가며 처절한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다"며 "2004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더이상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고 경고했다.

천 대표는 마지막으로 "열린우리당은 이미 실기했으며 국민과 시대 앞에 큰 죄를 짓고 있다"며 "우리당은 즉각 지금 즉시 야합시도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하고 국회법 절차에 따라 국가보안법 폐지를 비롯한 개혁법안 처리에 나서라"고 재차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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