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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 "신기남 파병론은 수준미달에 막무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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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 "신기남 파병론은 수준미달에 막무가내"

"파병 철회하지 않으면 정권 퇴진 나설 것"

열린우리당 신기남 의장이 16일 "한국군 파병규모는 인구비례로 따지만 적정 수준"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민주노동당이 "신기남 의장의 파병론은 수준미달에다 막무가내"라며 정면 성토하고 나섰다.

***"스페인이 인구가 부족해서 철군했나"**

민주노동당은 16일 논평을 통해 "한 때 '탈레반'이라는 소리까지 들으며 여당 내 개혁원칙주의자임을 자처했던 신기남 의장의 막무가내 파병찬양론이 걱정된다"며 "방미 기간 내내 계속된 친미발언으로 국민감정을 상하게 하더니 이번에는 파병규모가 인구비례에 맞는 적정수준이라는 수준미달의 논리를 펴고 있다"고 비난했다.

논평은 이어 "인구로 따지자면야 인구 7천6백만의 필리핀이 우리보다 인구가 적고, 3천9백만의 스페인이 인구가 부족해서 철군을 했겠냐"며 "정권의 진퇴를 걸고 결정해야 할 파병문제에 여당 1인자라는 정치인이 실체없는 국익론과 손해만보는 한미동맹을 되뇌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노당 중앙위 '노무현 정권 정치적 파산 선고' 특별결의문 채택**

민주노동당 중앙위는 이에 앞서 15일 "이라크 파병을 강행하는 노무현 정권의 정치적 파산을 선고한다"며 "파병을 철회하지 않으면 정권 퇴진투쟁에 나설 수 밖에 없다"는 특별결의문을 채택한 바 있다.

중앙위원들은 결의문에서 "필리핀이 미국의 강력한 '조기철군철회' 압박에도 철군을 시작한 것과 달리 제 국민을 죽이더라도 파병 강행을 주장하는 노무현 정권은 '전쟁참여 확신범'이자, 미국 상원마저 인정한 침략전쟁에 동조하는 전쟁범죄자일 뿐"이라며 "파병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정권 퇴진투쟁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광화문 집회에 대해서도 "전범 정권인 노무현 정권에 대한 정치적 투쟁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노동당 의원단 10명은 8월 임시회가 시작되기 전까지 원외의 파병철회 집회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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