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김효재 정무수석 사의…"모든 책임 다하겠다"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김효재 정무수석 사의…"모든 책임 다하겠다"

중동순방 李대통령 사실상 사의수용

김효재 청와대 정무수석이 10일 지난 2008년 새누리당(옛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돈살포 의혹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김 수석은 "국민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면서 "모든 정치적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중동 4개국을 순방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김 수석의 사의 표명 내용을 하금열 대통령실장으로부터 보고받았으며, 특별한 언급이나 반응을 내놓지는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하 실장은 "정무수석이 자신 때문에 국정 운영에 부담을 줄 수 없다며 사의를 강력하게 표명해서 대통령께 보고를 드렸다"면서 "수용할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해 사실상 사의를 받아들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내일 오전 귀국 후 김 수석의 사의를 공식 수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써 김 수석은 지난 2011년 6월 국회의원직을 포기하고 임명된 지 8개월 만에 낙마하게 됐다.

그동안 김 수석은 돈봉투 살포 의혹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부인했지만, 검찰 수사가 확대되자 이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김 수석의 사의 표명은 연루 사실을 부인하던 박희태 국회의장의 비서인 고명진씨가 고승덕 의원 측으로부터 300만원을 되돌려받고 이를 당시 캠프 상황실장이던 김 수석에게 보고했다고 주장한 뒤 하루 만에 이뤄졌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