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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가 중국사"란 중국의 허구를 파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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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가 중국사"란 중국의 허구를 파헤친다

<알림> 고구려연구회, 17일 프레스센터서 학술토론회

'고구려=중국사, 중국의 논리는 무엇인가'를 주제로 한 학술토론회가 12월 17일 오전 10시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실에서 열린다. 고구려연구회(회장 서길수)가 주최하고교육인적자원부가 후원한다.

서길수 회장은 "해방 이후까지만 해도 중국의 역사책들은 모두 고구려를 한국의 역사로 서술하였으나 지난 6월 24일 인민일보, 해방일보 등과 함께 중국 공산당의 대표적 당보인 광명일보 역사면에 '고구려는 중국의 역사'라고 주장하고 나와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고 이번 학술토론회의 배경을 설명한다.

당시 신문의 한 면을 통째로 차지하고 있는 이 기사의 내용은 "고구려족은 중국 동북지방의 소수민족이며, 고구려는 중국 역사의 일부분"이라고 주장한 것. 그 기사는 중국 정부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한다고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그냥 보아 넘기기 어렵다는 것이다.

서 회장에 따르면 중국은 현재 많은 연구기관과 학자들이 고구려사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으며 중국정부에서도 이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것이 소수민족사를 연구하는 중국 사회과학원 산하의 '중국변강사지연구중심(中國邊疆史地硏究中心)'이며 현재 정부의 대대적인 지원 아래 '동북공정(東北工程)'이란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고구려는 물론, 고조선, 부여, 발해, 현재의 한국에 대한 연구도 포함되어 있다.

서 회장은 "그동안 우리나라에서는 고구려가 우리 역사라는 것을 너무 당연하게 생각했기 때문에 정체성에 대한 연구는 오히려 소홀히 했었다"면서 "이제부터라도 감정적인 대응을 자제하고 체계적인 연구로 중국의 거국적 역사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라고 말한다.

이날 학술토론회는 다음과 같이 진행된다. 문의는 (02)337-1661~2 관련 사이트는 www.koguryo.org

제1부 연구 발표 사회 : 강선(숙명여대)

1. <10:00~10:30> 고구려=중국사이다. 중국의 논리와 국가 프로젝트 '동북공정'
발표 : 서길수(서경대)
2. <10:30~11:00> 고구려와 수·당전쟁은 중국의 국내전쟁인가?
발표 : 윤명철(동국대)
3. <11:00~11:30> 고구려족=중국 소수민족, 그 논리는 무엇인가?
발표 : 서영수(단국대)
3. <11:30~12:00> 발해=중국사, 중국의 논리는 무엇인가?
발표 : 한규철(경성대)
4. 종합토론<13:00~17:00> 사회 : 박성봉(경북대)

정구복(정문연 한국학대학원 원장)
최광식(고려대 교수, 중국의 고구려사왜곡 공동대책위원장)
김육훈(전국역사교사모임 회장)
이부영(국회의원, 통일외교통상위원회 위원)
황우려(국회의원 교육분과위원)
문병호(중앙일보 시사미디어 대표)
김지하(시인)
김현욱(국제평화외교안보포럼 이사장)
임진택(연출가, 세계통과의례페스티발 집행위원장)
변종호(우리역사바로알기시민연대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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