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변화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변화

[한윤수의 '오랑캐꽃']<471>

말리(가명)는 태국 여성이다.
직원이 3명만 있는 공장에서 일했다.
2년씩이나!

그녀가 궁금한 얼굴로 왔다.
"나 퇴직금 못 타요?"
"못 타지."
서운한 표정이 역력하다.

나도 궁금해서 물었다.
"5명이 안 되면 퇴직금 못 타는 거 알았어요, 몰랐어요?"
"알았어요."
"그럼 왜 그런 공장에서 계속 일했어요?"
"편해서요."

놀랍다.
돈 대신 편한 걸 선택한 거니까.
이런 태국인 처음 본다.

이 현상은 주목할 만한 의미가 있다.
왜?
3D 업종에서 벗어나려는
몸부림의 시작이니까.

바야흐로 외국인노동자들 속에도
신세대가 섞여 들어오고 있다.

*변화다.

*변화 : 변화가 시작된 게 기정사실이라면 외국인고용 사업장도 발 빠르게 변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근로환경을 개선하지 않는 사업장은 견디기 어려운 시대가 올 테니까.

화성외국인노동자센터 홈페이지 바로가기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