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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라크전후 최대규모 반전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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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라크전후 최대규모 반전집회

전국 각지에서 워싱턴, 샌프란시스코로 집결

이라크전이래 최대규모의 반전집회가 워싱턴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릴 것이라고 알려졌다.

25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대표적인 반전단체 ANSWER(Act Now to Stop War & End Racism)과 UFPJ(United for Peace & Justice)는 이날 미군의 이라크 철수를 요구하는 대규모 반전집회를 갖기로 했다. 이날 집회에는 미국과 캐나다 1백40개 도시의 참가희망자들이 버스를 타고 워싱턴이나 샌프란시스코 집회장에 집결할 예정이다.

경찰과 집회 관계자들은 이라크전후 반전집회 규모로는 최대인 4만여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금까지 미국에서 열린 이라크전 반대 집회 참가 최대인원은 올해 1월에 모인 3만여명이었다.

ANSWER은 집회사이트에 올린 성명서를 통해“25일 집회를 부시 정부에게 미국내의 반전 의견이 비등하고 반전 여론이 커져가고 있다는 것을 알리는 기회로 삼자”며“이 집회는 베트남전을 끝내는 데 크게 기여한 60,70년대 반전평화운동과 맥을 같이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성명서는 또 “25일, 26일 주말은 미국이 소위 애국법(Patriot Act)을 통과시킨 지 2년이 되는 기념일로 이 법은 사유가 불분명한 사람들을 구속, 구류시키고 국내 스파이짓을 합리화하는 법”이라며 “집회에서 애국법 철폐를 주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3월 반전 집회처럼 시위가 과격하게 진행될 것을 우려해서 휴무를 취소하고 경찰병력을 샌프란시스코와 워싱턴에 집중 배치하고 있다. 지난 3월 집회에서는 시위 참가자들이 경찰이 백악관 쪽으로 쳐놓은 바리케이트를 타고 올라가 65명이 구속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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