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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만화로 뉴스를 읽자"

국내최초의 카툰저널 '뉴스툰' 7일 창간

개혁적인 시사만화가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전국시사만화작가회의(회장 백무현 대한매일 화백)가 7일 신문의 날을 맞아 '뉴스를 만화로 읽는다'는 인터넷신문 '뉴스툰(www.newstoon.net)'을 창간했다.

<사진>

백무현 회장은 7일 프레시안과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는 시사만화 작가들의 작품이 일방적인 전달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제부터는 독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서로 의사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보고자 '뉴스툰'을 창간하게 됐다. 사회의 진보와 발전을 고민하고 독자들과 함께 토론하는 장을 만들어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백 회장은 "시사만화를 주 컨텐츠로 하는 저널로는 '뉴스툰'이 국내에서는 최초이며 아마 세계적으로 별로 유레를 찾아보기 힘들 것"이라면서 "시사만화에 관심있는 독자들은 스스로 기자회원으로 참여해 '뉴스툰'에 작품을 실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뉴스툰'이 지향하는 사회개혁의 목표로 먼저 언론개혁을 선정했다고 밝힌 백 회장은 "왜 언론개혁이 필요하고 해야 하는지를 알리기 위한 작품들을 통해 언론개혁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언론개혁외에 다른 사회분야의 개혁을 위해서도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전국시사만화작가회의 소속 50여명의 화백들이 참여하는 '뉴스툰'은 매일 각 화백들의 신문만평을 중심으로 업데이트를 하고 2-3일 간격으로 하나의 주제를 선정해 저널식 인터넷신문을 만들어나간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참여화백들은 현재 경향신문 한겨레신문 한국일보 등 중앙일간지들과 부산일보 등 지방종합일간지, 그리고 시사저널과 오마이뉴스같은 일반 언론매체에서 활동중이다.

'뉴스툰'이 7일 창간호로 내놓은 기획특집의 주제는 '반전'. 뉴스툰 홈페이지에는 반전을 주제로 한 시사만평과 만화로 구성한 시민인터뷰, 좌담회, 반전시 등이 창간호 구석구석을 장식하고 있다.

창간호에서 특히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가상인물인 조선조 광해군과의 만화인터뷰. 백 회장은 "이라크전에 대한 우리나라의 국군 파병문제와 관련해 조선시대에 명나라·청나라 사이에서 등거리외교를 펼쳤던 광해군과의 가상인터뷰를 통해 과거의 역사적 사실에서 오늘날 배울 수 있는 교훈을 제시하려 했다"며 "인터뷰 내용은 8일 실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툰'을 창간한 전국시사만화작가회의는 2000년 1월 30명의 젊은 시사만화가들이 주축이 돼 결성한 단체다. 백무현 회장은 "시사만화작가회의는 시사만화의 발전을 위한 연구 교류의 강화와 민주사회발전과 언론개혁 등을 활동목표로 창립한 언론단체"라며 "시사만화가의 역량강화를 위한 연구활동, 세미나와 공동전시회개최, 대학 시사만화 지망생들과의 교류, 외국작가들과의 교류 등을 통해 새로운 시사만화의 모델을 개척하고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 회장은 특히 '뉴스툰'이 자랑할만한 컨텐츠로 "무엇보다 시사만화작가회의 소속 작가들이 현업 신문사 등에서 여건상 때문에 그리지 못했던 시사문제를 제약 없이 풍자한 도발적인 만화를 만날 수 있게 된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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