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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의 이회창 띄우고 노무현 뭉개기"

언론노조 보고서 '조선일보 기획시리즈의 불공정 보도태도'

12월 19일 대통령선거가 코 앞으로 닥쳐오자 각 언론들의 불공정보도 행태 또한 갈수록 교묘해져 가고 있다. 양적 균형을 맞춰 시각적으론 공정한 보도인 듯 하면서 기사에 담긴 내용을 통해 특정후보를 지지하거나 깎아내리는 기법을 사용하는 것이다.

전국언론노조 민주언론실천위원회(민실위)는 조선일보가 28일과 29일 이틀간에 걸쳐 기획시리즈로 보도한 '이회창ㆍ노무현, 이것이 다르다'를 그 대표적인 사례로 꼽았다.

<사진 조선일보가 28일과 29일 이틀간에 걸쳐 보도한 이회창ㆍ노무현 기획시리즈가 노골적인 불공정보도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

***'이회창 띄워주고, 노무현 깔아뭉개기'**

민실위 정책연구실은 30일 '조선일보의 기획시리즈 '이회창ㆍ노무현, 이것이 다르다'의 노골적 불공정 보도태도 비판'이란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조선일보는 두 후보의 인생철학과 살아온 길, 대미관ㆍ대북관, 정치스타일 등을 비교하며 시각적으론 분명히 균형을 유지했다. 그러나 두 후보에 대한 평가와 기술에 있어 교묘하게 이회창 후보에게는 긍정적인 이미지를 강조하는 반면 노무현 후보에게는 부정적인 인상을 부각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실위는 문장을 단위로 기술상(description, 판단이나 주관적 의사가 전혀 개입되지 않은 사실의 서술) 긍ㆍ부정적인 내용을 분석한 결과 이회창 후보에게는 긍정적인 기술이 4건인 반면, 부정적인 기술은 단 한건도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노 후보의 경우는 정반대로 긍정적인 기술은 전혀 없는 반면, 부정적인 기술은 4건이었다.

주관이 개입되는 두 후보에 대한 평가(evaluation)에서는 편파성이 더 확연히 드러난다. 민실위는 조선일보 기획시리즈를 통해 평가라고 볼 수 있는 문장을 단위로 분석했을 때 이회창 후보에게 긍정적인 평가는 12번, 부정적인 평가는 0번이었던 반면, 노무현 후보에게는 반대로 긍정적인 평가는 전혀 없었고 부정적인 평가만 9차례 있었다고 지적했다.

민실위는 또 질적 분석 결과에서도 조선일보의 '이 후보 띄워주고 노 후보 깔아뭉개기'는 확연하게 드러난다고 밝혔다. 일례로 두 후보의 사시합격을 다룬 제목에서 이 후보는 '재학중 고시 사법과에 합격'이라고 보도하며 '재학중'을 강조해 공부를 잘 했다는 점을 부각시킨 반면, 노 후보는 '사시도전 9년만에 75년 첫 합격'이라며 공부를 못해서 9년만에 합격했다는 점, 그리고 합격은 다 같은 합격인데 유독 '첫 합격'이라는 점을 강조했다는 것이다.

민실위는 총평을 통해 "오로지 특정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서 언론의 가장 기본적인 규범인 공정성은 물론이고 사실에 근거한 최소한의 보도태도마저 저버리는 조선일보는 앞으로 더 이상 저널리즘의 규범을 논할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다음은 언론노조 민실위 보고서 전문.

***조선일보의 기획시리즈 '이회창ㆍ노무현, 이것이 다르다'의 노골적 불공정 보도태도 비판**

11월28일 29일 양일간에 걸쳐 조선일보가 정치면에서 다루고 있는 기획시리즈 『이회창ㆍ노무현, 이것이 다르다』에 대한 보도태도를 분석했다. 현재까지 두 후보의 살아온 길, 인생철학, 대북관, 대미관에 대한 차이를 보도했다.

***1. 양적 분석 결과**

기술(description)이란 판단이나 추론이 전혀 개입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서, 주관적인 견해가 첨가되지 않은 사실의 진술이다. 이에 반하여 평가(evaluation)는 알려진 '사건'에 대해 말하는 이의 판단이 주를 이루는 것이다. 즉, 사건에 대한 설명과 주관적 해석이 있는 경우를 말한다. 예를 들어 "이회창 후보는 1935년 황해도 서흥에서 검사서기였던 이홍규씨의 4남1녀 중 셋째로 태어났다"라는 문장은 순전히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판단이나 주관적 의사가 전혀 개입되지 않은 사실을 서술한 것이다.

그러나 "노 후보의 머리와 가슴이 '공조'와 '자주'라는 서로 다른 방향을 가리키고 있는 듯하다"라는 문장의 경우, '듯하다' 라는 판단이 개입된 단어가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이것을 평가라고 할 수 있다.

<표1 보도태도의 양적 분석 결과(분석단위: 문장(sentence))>

***기술(description)에서 이 후보는 긍정적으로, 노 후보는 부정적으로**

위 표에서 나타나는 바와 같이, '사실을 진술하는' 기술에 있어서도 논조의 차이를 보인다. 기술이란 사건에 대한 사실을 필자가 가감 없이 진술하는 것이다. 그러나 같은 기술이라고 하더라도 단어의 선택으로 인하여, 독자들에게 주는 이미지는 매우 달라진다. 예를 들어 이 후보의 경우, "재학 중 고시 사법과 8회에 합격"이라고 기술함으로써 긍정적인 면을 부각시킨다. 반면에 노 후보의 경우, "도전 9년만에 사법고시에 합격"이라고 기술함으로써 상대적으로 부정적인 면을 부각시킨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이 후보를 긍정적으로 기술하고 있는 문장이 4건이었고, 노 후보를 긍정적으로 기술하는 문장은 아예 한 건도 없다. 반면에 부정적으로 기술한 문장을 보면 노 후보의 경우 4건이 있었지만, 이 후보의 경우는 한 문장도 없었다. 따라서 '사실을 진술'하는 기술에 있어서 조선일보는 이 후보를 일방적으로 편들고 있는 것이다

***평가(evaluation)에서도 이 후보는 긍정적으로, 노 후보는 부정적으로**

두 후보를 평가하는 문장에 있어서도, 유사한 양상을 보인다. 평가의 문장에는 필자의 주관적 견해가 개입되기 마련이다. 그래서 그런지 더욱 노골적으로 이 후보의 긍정적인 면을 부각시킨다. 반면에 노 후보와 관련된 문장은 부정적인 이미지만 가득하다. 예를 들어 이 후보의 경우, "평생 엘리트" "소수의견자" 등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반면에, 노 후보 경우는 "돈되는" "운동권적 대미관" 등 부정적으로 평가한다. 이처럼 긍정적인 평가를 한 문장은 이 후보 경우 총 12건이고, 노무현 후보 경우는 아예 한 건도 없다. 반면에 부정적 평가는 노무현 후보가 9건이고, 이회창 후보는 없다. 따라서 기술에서보다도 더 노골적으로 이 후보의 편들기에 나서고 있다.

아래의 내용이 편파적 보도태도의 대표적 사례들이다.

<표2 편파적 보도태도의 대표적 사례>

***2. 질적 분석 결과**

<표3 이 후보 띄워주고 노 후보 깔아뭉개!>

제목부터 두 후보에 대한 선호도를 분명히 한다. '사시도전 9년만에 75년 첫 합격'이 노 후보쪽에 붙은 소제목이다. 사시에 합격이면 합격이지, 도대체 '첫' 합격은 무어란 말인가. 그리고 9년만에 합격이 제목으로 올랐다. 또 이 후보도 감사원장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사람이다. 한데 이 후보는 감사원장 때 '업적'을 강조하고, 노 후보는 왜 '일약 스타덤'에 올랐는지에 대한 설명이 없다. '이후보 띄워주고 노후보 깔아뭉개기' 위한 의도적인 제목달기라는 평가 외 다른 이유로는 납득하기 힘든 대목이다.

<표4 이 후보가 노 후보 보다 훨씬 공부 잘했다?>

앞서 제목에서도 언급했지만, 이 후보는 '재학중'을 강조하고 노 후보는 '9년만에 합격'을 강조함으로써 두 사람의 '공부능력'을 강조하려고 한 적 같다. 노 후보는 '공부를 못해서' 9년만에 합격하고 이 후보는 '공부를 잘해서' 재학 중에 합격했음을 세상에 알리고자하는 의도가 엿보인다.

<표5 소수의견 많이 낸 대법관과 주로 '돈되는' 소송 맡는 변호사>

'동기들보다 5년 이상 빨리'를 강조하고, 우리 사회에서 상당히 긍정적인 이미지로 받아들여지는 '소수의견자'임을 강조한다. 그리고 이 대목을 '대법관 시절 13번 '소수의견' 내'라고 제목으로까지 뽑았다. 한데 노 후보는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8개월만에 판사를 그만두고 '돈 되는' 조세소송을 맡았다고 기술한다. 아무리 노 후보와 조선일보가 뒤틀린 관계에 있지만, "'돈 되는' 조세소송"이라는 표현은 심했다.

<표6 '맡은' 자리와 '받은' 자리 & '저항'과 '반항'의 의미 차이>

두 후보는 공히 YS가 발탁한 사람들이다. 그런데 이들에 대한 조선일보식 묘사는 상식의 궤를 벗어나고 있다. 노 후보는 YS에게 국회의원 자리를 '받은 것'으로 묘사되고 있다. 그리고 '반항'하듯 'YS를 따라가지 않'은 결과 '잇따른 낙선'을 했다고 설명한다.

그런데 이 후보는 감사원장을 '맡은 것'으로 설명한다. 그리고 '청와대와 충돌'하면서까지 최고권력자에게 '저항'하다가 '짤린 것'이 아니라 '물러난' 사람으로 묘사했다. 당시 분명히 '경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조선일보는 이런 '사실'까지 왜곡한다. 월간조선 2001년 3월호의 내용이다.

***[金泳三 회고록] 재미있고 충격적인 내용만 골라 수록**

국무총리 임명 4개월만에 경질하는 데 따른 부담은 있었지만 나는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나는 4월22일 오후 4 시 李會昌 총리를 청와대로 불렀다.…안보 문제는 대통령 고유의 권한이고「통일안보정책조정회의」에서 논의된 사항은 대통령에게 보고하도록 되어 있었다. 그런데 李會昌 총리가「회의」의 운영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지시한다는 것은 한마디로「통치권에 대한 도전」이었다. 나는『총리로서 혼란의 책임을 져라』고 했다. 한마디로 해임하겠다는 뜻이었다. 李會昌 총리는 자신의 언행에 대해 『잘못했으니 한 번만 더 기회를 주십시오』라며 시종일관 장황하게 변명을 했다. 나는『지금 당장 사표를 내지 않으면 대통령으로서 헌법에 따라 해임 조치하겠다』고 호통을 쳤다.…1시간 가까이 혼이 난 그는 내 집무실을 나가면서 출입문을 찾지 못해 허둥대기도 했다.…李會昌 총리는 나를 만난 뒤 박관용 비서실장을 찾아가 여러 가지 변명을 늘어놓으면서 사태를 수습하려 했으나, 朴실장도『대통령의 뜻을 바꿀 수 없다』고 말하면서 그를 돌려보냈다.…그런데 총리실로 돌아간 李會昌씨는 또 다른 언론플레이를 했다. 청와대에서 경질을 공표하기 전에 사표를 썼다고 발표한 것이다. 언론에서는 이를 두고 나와 李會昌씨가 얼굴을 붉히며 高聲으로 다투었다느니, 李會昌씨가 나에게 반발해 사표를 던졌다느니 하는 등의 거짓 보도를 했다. 1997년 대선 때는 그가 TV토론에 나와 자신이「소신껏 사표를 냈다」고 말하는 것을 보고 나는 어이가 없었다. 나의 李會昌 총리「해임」은 대통령과 국무총리의 업무에 혼선을 주어 국정을 혼란케 한 사람에 대한 당연한 조치였다.

굳이 월간조선에서 밝힌 '김영삼 회고록' 내용이 아닐지라도 능동적 의미인 '물러난 것'과 피동적 의미인 '경질 당한 것'은 천양지차이며, 이에 대해서 조선일보 1994년 4월23일자 제목도 '경질'을 확인해 준다.

***총리 전격경질**

이회창 총리 사표 즉각수리
후임 이영덕 부총리
여권소식통, "최근발언 통치권도전 간주"
곧 후속개각 단행

<표7 인생관은 불안하고 국가비전 국정철학도 없는 노 후보?>

두 후보의 인생관에 대해서도 조선일보는 노골적이고 편파적으로 묘사한다. '흐름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을 정도로 평생을 일관되게 살아온 사람과, '두 가지 기질을' 보여줄 정도로 초기에는 자신만을 위해, 후기에는 '있는 사람들에게 대항'하는 불안한 사람의 삶을 살아온 사람으로 구별짓고 싶은 것이 조선일보의 의도인 것 같다.

또 이 후보는 '국가비전'과 '국정철학'이 있는데 노 후보는 비전과 철학도 없는 후보로 묘사되어 있다.

<표8 이 후보는 가신과 사조직 대신 공조직 중심으로 당 운영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후보는 "가신과 사조직 대신 공조직을 중심으로 당운영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조선일보는 쓰고 있다. 한데 이런 평가를 내린 사람이나 집단이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평가주체가 누구인지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왜냐하면 조선일보의 2002년 3월 11일 기사는 이와 정반대의 평가를 담고 있기 때문이며, 정치에 조금만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당시 한나라당의 정풍운동이 왜 일어났는지를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설] '한나라'의 리더십 혼미**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와 그 핵심그룹의 정치적 용량(容量)과 역량 그리고 리더십이 위기를 맞고 있다. '집단지도체제 조기도입'을 내세웠던 박근혜 의원의 탈당…이러한 내분의 돌출은…그런 요소들을 함께 어우르고 소화해내지 못한 이 총재와 핵심측근들의 정치적 흡인력 부재가 먼저 문제되지 않을 수 없다.…이번 일련의 내분사태…과정에서 드러난 비주류측의 공통된 불만은 '총재와 그를 둘러싼 핵심 세력들의 독주와 폐쇄성'이라는 데로 모아지고 있다.…한나라당은 우선 그 핵심 지도부의 폐쇄성에서 탈피해 내부의 다양한 에너지를 결집하는 것이 급선무다.

위의 기사가 다른 신문에서 실린 것이 아니라 조선일보 사설이라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 조선일보는 분명히 '총재와 그를 둘러싼 핵심세력들의 독주와 폐쇄성'을 사설에서 비판했던 것이다. 그런데 난데없이 '공조직 중심의 당운영'이라고 평가하는지에 아연할 따름이다.

다음은 조선일보 3월 23일 기사다.

***[한나라] '영파워' 과시한 소장파 하순봉 사퇴로 '정풍운동' 탄력받을듯**

미래연대 이성헌(李性憲) 공동대표는 이에 대해 "하 부총재의 결단을 높이 평가하지만 우리가 특정인 한 사람의 사퇴를 목표로 했던 것은 아니다"며 "이회창(李會昌) 총재의 눈과 귀를 가려온 일부 측근들 모두가 물러나야 한다"고 말했다. 양정규(梁正圭) 부총재, 김기배(金杞培) 전 사무총장도 물러나야 한다는 주장이다.…미래연대의 이 같은 당 쇄신 움직임에 1-3선 의원이 가입해 있는 희망연대의 일부 의원도 동참할 태세를 보이고 있다. 희망연대의 한 의원은 "모임에 김기춘(金淇春) 총재특보단장 등 주류측도 있어 전체 의견이 모아질 가능성은 없지만 일부 의원은 측근정치 배제에 가세할 것 같다"고 말했다. …측근정치의 대표격으로 공격을 받아온 하 부총재의 부총재직 사퇴로 그만큼 당내의 공감대도 줄어들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한나라당의 초선의원 모임인 '미래연대'도, 초선에서부터 3선 의원까지 소속되어 있는 모임인 '희망연대'도 가신과 사조직 정치 즉 측근정치를 일삼는 이 후보를 비판했다고 조선일보는 쓰고 있다. 그런데 갑자기 이와는 정반대의 평가를 그것도 대통령선거기간 중에 내렸다.

한마디로 '대국민 사기극'이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거짓말을 해서라도 이후보를 당선시키겠다는 조선일보식 '우격다짐'외 달리 설명할 방도가 없다.

***3. 총평**

공정성에는 양적 공정성과 질적 공정성이 있다. 조선일보는 지면을 반쪽으로 갈라 두 후보의 기사량을 균등하게 다루고 있다. 양적 공정성은 지켜지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독자들은 조선일보가 공정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질적 공정성, 즉 내용의 공정성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위의 기사들처럼 노골적인 불공정 편파보도는 그 유례를 찾아보기 어렵다. 한마디로 막무가네식 보도이기 때문이다. 수많은 국민들이 알고 있는 사실(facts) 마저 왜곡하고, 또 자신들이 보도한 내용까지 무시하며 '거짓말'을 한다.

오로지 특정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서 언론의 가장 기본적인 규범인 공정성은 물론이고 사실에 근거한 최소한의 보도태도마저 저버리는 조선일보는 앞으로 더 이상 저널리즘의 규범을 논할 자격이 없다.

2002. 11.30

전국언론노동조합 민주언론실천위원회 정책연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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