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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에너지, 승무원 때린 '라면 상무' 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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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에너지, 승무원 때린 '라면 상무' 해임

누리꾼 관심에 부담 느낀 듯

포스코에너지가 "라면이 짜다"는 이유로 여객기 승무원을 폭행해 물의를 빚은 왕 모 상무를 보직 해임했다. (☞ 관련 기사 : "라면이 짜다" 승무원 때린 대기업 임원 논란)

22일 포스코에너지는 인사위원회를 열어 이와 같이 결정했다. 사내감사팀이 왕 상무의 폭행 혐의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모회사인 포스코는 21일 자사 공식 블로그를 통해 "계열사에서 발생한 일련의 일들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전 계열사를 대표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왕 상무는 지난 15일 인천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가는 대한항공의 비즈니스석에 탑승해 "라면이 짜다"는 이유로 승무원을 폭행해 미국 입국을 하지 못하고 귀국했다.

1983년 포스코에 공채 입사한 왕 상무는 지난달 상무로 승진했다.

누리꾼들의 '신상털기'로 해당 사건이 널리 알려지면서 온라인상에는 이번 사건을 비판하는 각종 합성 패러디물이 유포되고 있다. 왕 상무의 개인 정보가 공개되는 일까지 벌어졌다. 누리꾼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포스코에너지 홈페이지는 접속조차 쉽지 않은 상태다.

누리꾼들의 관심이 급속도로 확산되자, 포스코 측이 기업 이미지 관리를 위해 신속히 조치한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가 21일 올린 사과문 중 포스코에너지의 사과문 화면 캡처. ⓒ포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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