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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파> 새 시즌 출발…최승호 PD 새 앵커로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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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파> 새 시즌 출발…최승호 PD 새 앵커로 합류

대안 언론으로서 첫발 내디뎌

<뉴스타파>의 새 진용이 확정됐다. MBC에서 해고된 최승호 PD가 시즌3의 앵커로 확정됐고, 김용진 전 KBS 탐사보도 팀장이 데스크 겸 대표로 합류한다. 이로써 <뉴스타파>는 비영리 민간단체로서 체제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뉴스 프로그램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13일 오후 7시 20분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실에서 1주년 기념행사를 연 <뉴스타파> 측은 이에 앞서 새 시즌의 진용을 공개했다.

우선 체제가 기존 언론노조 산하 임의단체에서 비영리 민간단체(NPO)로 정비됐다. 언론인의 대대적 파업 기간 한시적 프로젝트로 출발했던 조직이 이제 본격적으로 대안 언론으로서 첫발을 내딛게 된 셈이다. 현재 <뉴스타파> 후원회원 수는 3만여 명이다.

방송 횟수는 주 2회로 확정됐다. 매주 금요일 기존과 같은 심층 보도 프로그램 <뉴스타파>가 방송되는 한편, 수요일 새 시사프로그램이 방영된다.

최 PD는 시즌1의 노종면 전 YTN 앵커, 시즌2의 김일란 감독에 이어 세 번째 앵커로 확정됐다. 그리고 <미디어 포커스> 데스크를 맡았으나, 이명박 정부 들어 울산KBS로 좌천된 김 전 탐사보도팀장이 <뉴스타파>의 대표 에디터를 맡게 됐다. 김 팀장은 정직 4개월의 중징계를 받은 바 있다.

늘어난 보도시간에 걸맞게 신규 인력을 적극 확충했다. <동아일보> 기자를 지낸 권혜진 박사가 데이터 저널리즘 보강을 위해 <뉴스타파>에 합류했다. 또 신입 취재기자 2명, 촬영기자 2명, AD 2명 등 8명을 공채했다. 이에 따라 기존에 10여 명이던 제작진이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기존 제작진이던 이근행 MBC PD, 박중석 KBS 기자, 최경영 KBS 기자, 황일송 전 국민일보 기자, 미디어몽구 등도 새 시즌에 변함없이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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