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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베네, 제빵 프랜차이즈 진출 타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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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베네, 제빵 프랜차이즈 진출 타진 논란

관계자 "관련업계 접촉 중인 건 사실"

국내 최대 커피 프랜차이즈 카페베네가 베이커리 사업 진출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제과제빵 프랜차이즈는 골목상권 침해 논란, 가맹본부의 불공정거래 논란이 일어난 대표적 업종이라 파장이 예상된다.

제과제빵 프랜차이즈까지 소유할 경우, 카페베네는 커피전문점(카페베네), 이탈리안 레스토랑(블랙스미스), 드럭스토어(디셈버24)에 이어 4번째 프랜차이즈를 거느리게 된다.

29일 카페베네 관계자는 "신규사업 검토 차원에서 베이커리를 검토 중인 건 맞다"며 "신규사업추진 팀에서 관련 업계를 다각도로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이르면 내년 초 론칭할 계획"이며 "업계 3위로 200여 개 점포를 보유한 크라운베이커리 인수를 타진"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앞서나갔다"며 선을 그었다. 이 관계자는 "당장 론칭 일정이 확정되거나, 구체적인 방향이 설정된 건 아니"라고 밝혔다.

카페베네는 커피 프랜차이즈 중에서도 음료 메뉴 다양화와 함께 와플 등 빵 메뉴를 일찌감치 늘려왔다. 경기 하남에는 별도의 베이커리 공장을 보유하고 있고, 서울 코엑스점에 이미 베이커리형 시범 매장을 낸 바 있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커피 프랜차이즈에도 거리제한을 두기로 함에 따라 카페베네가 성장세를 지속하기 위한 전략으로 제과제빵 프랜차이즈를 선택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제과제빵 부문 프랜차이즈도 공정위의 거리제한 규제 대상이지만, 이 대상에 포함되는 건 업계 1, 2위인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 두 브랜드뿐이다.

다만 기업의 골목상권 침해 논란이 올해 내내 이어졌던 데다, 이번 대선에서 경제민주화가 주요 의제로 떠오른 마당이라 국민 여론은 우호적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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