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낮 12시 10분께 경북 칠곡군 왜관읍 왜관시장 지하도에서 윤모(34)씨가 흉기를 휘둘러 지나가던 여성 신모(21)씨가 숨졌다.
지적장애 2급인 윤씨는 미리 준비한 흉기로 신씨를 찌른 뒤 지나가던 A(18)씨에게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씨는 범행 뒤 다른 행인에게는 더이상 흉기를 휘두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윤씨와 신씨가 아무런 관계가 없다"면서 "2008년 지적장애 진단을 받은 윤씨의 지능이 낮아 조사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낮 12시15분께 출동해 범행 현장에 서 있던 윤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해 윤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