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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김재철 사장, 국감 출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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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김재철 사장, 국감 출석한다

환노위, 내달 8일 노동부 국감 증인으로 채택

MBC 파업 사태와 관련해 김재철 사장이 국정감사 증인으로 결정됐다.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는 MBC 사태 해결에 새로운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2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어 김재철 사장과 정영하 노조위원장을 다음 달 8일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하도록 하는 내용의 '2012 국정감사 증인ㆍ참고인 출석 요구의 건'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MBC 파업 사태가 상임위에서 본격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야당 의원들은 환노위 차원의 MBC 청문회도 해야한다고 주장했으나, 문방위에서 청문회를 해야 한다는 여당의 반대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MBC 사태뿐만 아니라 국민일보 파업 사태, 창조컨설팅 노조 파괴 사태도 국감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환노위는 국민일보 조민제 회장, 창조컨설팅 심종두 대표, 한진중공업 이재용 사장 등 45명을 국감 증인 및 참고인으로 채택했다.

한편 김 사장을 국회로 불러내려는 야당의 요구는 문화관광방송통신위원회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민주통합당 문방위원들은 김 사장을 비롯해 이진숙 기획홍보본부장, 권재홍 보도본부장, 이용마 노조 홍보국장 등을 증인으로 채택할 것을 요구했다.

이길영 KBS 이사장, 배석규 YTN 사장, 원충연 전 공직윤리지원관실 직원, 구본홍 전 YTN 대표 등의 증인 채택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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