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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의 문>, <어머니> 감독과 토크콘서트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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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의 문>, <어머니> 감독과 토크콘서트 열린다

[알림] '태일이네 건준위, 14일 홍대 인근서 토크콘서트 개최

올해 화제를 모았던 두 편의 다큐멘터리 영화 <두 개의 문>과 <어머니>의 감독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토크콘서트 행사가 열린다.

'다른 세상을 꿈꾸는 사람들의 놀이터-태일이네' 건립준비위원회는 오는 14일 저녁 7시 30분, 홍대 인근 인디프레소에서 <두 개의 문> 김일란, 홍지유 감독과 <어머니>의 태준식 감독이 참여하는 토크콘서트 '짠물 나는 영화이야기'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개봉 68일 만에 10여 개의 개봉관에서 7만여 명의 관객을 모은 <두 개의 문> 김일란, 홍지유 감독은 레즈비언 정치인 최현숙의 정치도전을 담은 <레즈비언 정치도전기>와 <종로의 기적> 등의 작품을 내놓은 바 있다.

태준식 감독도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의 파업투쟁을 담은 <당신과 나의 전쟁>을 비롯해 <필승 연영석>, <샘터분식> 등의 작품을 통해 우리 사회의 소외받은 곳을 영상에 담아 왔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태일이네' 건립준비위원회는 홍세화 진보신당 대표가 제안한 '나눔과 연대의 공간-전태일의 집'을 추진하는 모임이다. 홍대 인근 지역에 대안적 공간 마련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이 단체가 지난 2일 주최한 '박노자 초청 특강-자본주의 위기와 새로운 좌파의 출현'에 이은 두 번째 프로그램이다. 누구나 입장 가능하며 입장료는 자율기부다.

문의는 휴대전화 010-7124-6073(태일이네 준비위원회 구자혁), 010-8332-4374(태일이네 준비위원회 나도원)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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