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사장님 머리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사장님 머리

[한윤수의 '오랑캐꽃']<526>

태국 여성이 11개월 만에 회사를 나왔단다.

기가 막히다.
퇴직금 타기 직전에 나오다니.
"해고당한 거야?"
"아니요. 제 스스로 나온 거예요."

알고 보니 일종의 거래다.
외국인노동자에게 직장 이동의 기회를 주는 대신에
사장님은 퇴직금을 아꼈다.

"불만 없어?"
"아뇨. 저는 오히려 감사해요."
"왜?"
"*3년 징역을 풀어주었으니까요!"

*절묘하다.

역시
*사장님 머리는 못 당한다.

*3년 징역 : 3년 계약

*절묘하다 : 이런 식으로만 하면 퇴직금 안 주고 회사 경영이 가능하다. 또한 법적으로도 아무 하자가 없다.

*사장님 머리는 못 당한다 : 결국 사장님들은 비즈니스 프렌드리한 MB 정권을 움직여 1년 계약을 3년 계약으로 바꾸고 이를 현금화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경탄을 금할 수 없다.


화성외국인노동자센터 홈페이지 바로가기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