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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롱에서 자살한 여인의 한, 박원순이 풀어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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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롱에서 자살한 여인의 한, 박원순이 풀어줄까?

[슬픈 판자촌, 포이동·②] "강제철거는 갈 곳 없는 이에겐 죽음 통보"

지난 6월 화재가 발생한 서울 강남구 포이동 266번지는 대표적 복지의 사각지대다. 부와 교육의 메카 강남의 한 복판에 자리하고 있는 낯선 판자촌. 포이동 266번지는 주민들에겐 단지 주거지일 뿐만 아니라 노동의 현장이기도 하다. 한국비정규노동센터에서는 세 차례에 걸쳐 가난을 벗어날 기회조차도 박탈해 온 우리 정부의 행정폭력과 말뿐인 복지정책, 그리고 포이동 266번지 주민들의 30년 인권유린의 역사를 짚어보고자 한다. <필자>

- 슬픈 판자촌, 포이동
"'고춧가루 물고문'의 기억, 그보다 괴로운 '오세훈 표 복지'"

영화 <고지전>은 1951년부터 진행된 2년 여의 휴전회담 기간 동안, 하루에도 서너 번 주인이 바뀌는 고지를 위해 죽어간 사람들의 '공포'를 그린 영화다. 오늘 무사해도 내일을 확신할 수 없는 전장에서, 죽음에 대한 공포는 그들을 살아도 산 것 같지 않은 시간으로 내몬다. 그들은 살기 위해 싸웠지만 결국 모두 죽는다. 3년 전쟁에서 기적처럼 살아남은 그들을 결국 죽게 만든 것은 전장의 죽음과 멀찍한 곳에서 손익을 따지고 있던 사람들이었다.

전쟁 같은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사람들은 여기에도 있다. 포이동 266번지. 마을 주민들은 눈만 뜨면 날아드는 새로운 '철거계고장'으로 살아도 산 것 같지 않은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 집을 지어놓으면 바로 계고장이 날아든다. 그 계고장은 '1일 이내 전 동 모두 자진철거하라'는 말도 안 되는 내용으로 시작해, '그렇지 않을 시 행정대집행으로 강제철거하겠다'는 협박으로 끝난다. 그리고 지난 8월 12일 새벽 5시경 일어난 강제철거를 시작으로 9월 29일 새벽 4시 10분, 또 한 번의 강제철거가 집행되었다. 집은 다 타버렸고, 살 곳은 없는데 대책도 내놓지 않은 채 집을 짓지 말라는 것이다. 밥 지어먹고, 잠 잘 곳을 지으면 다 부수겠다는 협박은 갈 곳 없는 이들에겐 죽음을 통보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

▲ 지난 6월 발생한 화재로 수십 가구가 불에 탄 포이동. ⓒ이상엽

서울시가 손익을 따지는 동안 계속된 전쟁

8월 12일 새벽 5시, 철거용역들과 강남구청 직원들이 마스크를 쓰고 해머를 든 채 구둣발로 들어와 자고 있던 주민들을 끌어냈다. 와중에 많은 주민들이 용역들의 폭력에 몸을 다쳤다. 이가 부러지고, 멍들고, 인대가 늘어난 사람이 여럿이었다. 대부분이 60세 이상의 노인들이었다.

9월 29일 새벽에 있었던 강제철거 현장도 다르지 않았다. 주민들은 망연자실했고, 아이들은 놀란 울음을 그치지 못해 학교를 못 갔다. 두 번의 철거 모두 사람들이 곤히 잠든 새벽에 일어난 일이었다. 이후 주민들은 편히 잠을 잘 수 없었다. 하루하루가 전쟁 같은 나날이었다.

그곳에서 아이들은 꿈이 없어진 지 오래이고, 너무 늙어버린 부모들은 내일이 없어진 지 오래다. 서울시와 강남구청이 손익을 따지는 동안 전쟁은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주민들이 지어놓은 집은 반복해서 철거되고 있다. 주민들에겐 내일이라는 시간이 '공포'가 되어버렸다.

구청관계자들은 그것이 그저 '일'의 연장선상이고, 강남구청장과 서울시장에게는 그것이 '정치'의 연장선상에 다름 아니다. 정치인들은 자신들에게 표를 줄 강남 부유층 유권자들을 무시할 수 없고, 그들의 미감에 맞지 않는 포이동은 '불난 김에' 강남에서 지워버리고 싶은 것이다. 실제로 강남구청 도시계획팀장은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지금 불이 나가지고 주민들이 오갈 데가 없잖습니까. 그러면 좋다. '이 기회에' 아파트가 들어갈 수 있는 땅을 취하고 나머지 부분에 임시주거시설을 지어라. 그거예요."

주민들이 오갈 데가 없다는 것, 그리고 '불난 김에 철거하자'라는 것. 강남구청은 이 두 가지 의도를 스스로 인정한 셈이다. 지금 현재로서는 강남구청에서 제안한 '임시주거시설 건축'도 무산된 상태다. 포이동 주민들에게 임시주거시설을 지으라며 강남구청이 내놓았던 부지는 앞에 거주하고 있는 현대아파트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사실상 무산되었다. 사실상 강남구청에서 포이동 주민들에게 주거지에 대해 내놓은 대안은 현재로서는 전혀 없는 상태다.

신연희 강남구청장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모두 다름 아닌 한나라당 소속이다. 이런 맥락에서 MB정부가 내년 대선을 앞두고 '친서민 이미지'를 만들려 애쓰고 있지만 실제로는 아무런 실속이 없는 '텅 빈 정책'들을 남발하고 있음을 여기서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다. '친서민 정부'는 말 만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 포이동. ⓒ이혜정

30년 전쟁, 당신은 살아남을 수 있겠는가

영화 <고지전>에서 김수혁 중위는 전장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명령으로 수많은 병사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중대장을 망설임 없이 쏴 죽인다. "네가 사람이냐?"라고 소리 지르는 친구 강은표 중위에게 그는 이렇게 말한다.

"사람은 진작에 죽었어. 3년 지랄(전쟁)에 사람이 살아남았겠어?"

생사가 걸린 지루한 전쟁. 포기할 수도 없고, 도망칠 곳도 없다. 내가 살기 위해, 가족 같은 동료들을 살리기 위해 싸워야 한다. 포이동 사람들은 2005년부터 시작된, 아니 강제이주 되었던 79년부터 그 전쟁 같은 세월들을 살아냈다. 88년, 경찰과 공무원들의 폭력에서 벗어나자마자, 수억의 벌금이 다시 그들을 덮쳤다. 그도 모자라 지난 2005년부터는 하루가 멀다 하고 날아드는 '철거계고장'에 가슴을 졸이며 살았다. 지난 6월 마을을 덮친 화마에도 그들은 기적처럼 살아남았지만 지금 서울시는 그들을 다시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

"그 사람들이 너무 드세어가지고……."

강남구청 강태근 도시계획팀장이 인터뷰 도중 한 이야기다. 2007년 방송된 <PD수첩>에서도 강남구청 공무원들은 그렇게 말했다. 이처럼 포이동 266번지에 사는 사람들이 "드세다"라고 단정 짓는 공무원들은 점잖게 양복을 입고 들어와 철거계고장을 전달한다. 그들의 표현대로 이른바 '드센' 주민들이 언제 달려들지 모르기 때문에 경찰을 대동한다. 그리고 구청에 찾아와 '드세게' 항의하는 주민들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또는 업무집행방해로 고소고발한다. 또 언론사에 보도자료를 보내 주민들이 지어놓은 '불법 무허가 건축물'을 엄중 조치하겠다고 발표한다. 그리고 새벽 4시에 의뢰한 용역업체 직원들로 하여금 잠든 주민들을 끌어내고 '불법 무허가 건축물'을 '적법'하게 철거하도록 한다.

살고 죽는 문제가 걸린 주민들은 '드세게' 항의하지만 좌절당하고, 이른바 행정권력을 손에 쥐고 있는 구청 공무원들은 점잖게 죽음에 준하는 폭력을 그들에게 행사한다. 이는 51년부터 시작된 휴전회담에서 나라의 수장들이 쾌적한 회담장에 점잖게 앉아 뜸들이며 펜대를 굴리는 동안, 50만이 넘는 병사들이 팔다리가 잘리고 머리가 터져 처참하게 죽어가는 장면과 정확하게 닮아 있다.

ⓒ이혜정
정말 사람이 죽었다

서만수(가명)라는 사람이 살았다. 자활근로대로 끌려와 30여 년 간 이 곳에서 늙어갔다. 마누라도 얻고 아이도 낳았다. 그렇게 얻은 가족을 지키려고 닥치는 대로 일했다. 그런데 그마저도 여의치 못했다. 병명이 너무 복잡해서 마을사람들은 기억도 하지 못하는 병을 얻은 것이다. 산소호흡기를 꽂지 않으면 살 수가 없었다. 한번 꽂는데 60만 원. 그것도 며칠을 못 갔다.

"다 썩은 차를 덜덜덜덜 끌고 다녔어요. 아는 사람이 타던 차를 명의 이전만 해가지고 '니가 타라' 그랬던 차였는데, 명의이전을 하자마자 (토지 변상금 때문에) 압류당한 거죠. 그래서 타지도 못하고 저 구석쟁이에 한참 썩혀있었어요. 그런데 그 차가 있어서 기초생활수급자가 안되고, 도움도 못 준다는 거예요."

주민들은 동사무소에 몰려가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나 구청은 '행정상 불가능하다'는 답변만을 반복했다. 그러면 치료만이라도 받게 해달라고 애원했지만, 답은 같았다. 국가는 '행정'이란 이름으로 그들을 죽음으로 내몰았다.

만수씨는 가족들에게, 그리고 마을 사람들에게 폐가 되지 않으려고 고물상에서 목을 맸다. 한 달 뒤, 부인은 장롱에서 뒤따라 목을 맸다. 생떼 같은 자식을 세상에 홀로 남겨두고 두 부부가 목을 매 죽었다. 그렇게 남겨진 아들은 아버지의 빚을 물려받지 않으려고 유산 상속도 포기해야 했다.

"오죽했으면 부부가 한 달 사이에 목숨을 끊고, 그 부인은 옷장에서…. 그렇게 죽을래야 죽을 수가 없어요. 장롱, 아휴…. 장롱 안에서 돌아가셨어요. 장롱 안에 옷 거는 거 있잖아요. 거기에 줄을 매서…. 다리를 뻗으면 닿잖아요. 어휴. 다리를 이렇게 오므리고 돌아가셨어요. 인간이 본능적으로라도 (다리를) 뻗는 게 당연한 거 아니겠어요. 그런데 본인이 다리를 이렇게 오므리고 돌아가셨다니까요."

기억을 떠올리는 사람은 목이 턱, 멘다. 먼 산을 보고 눈물을 가라앉힐래도 서러운 세월이 자꾸만 덮쳐온다. 다리를 제 스스로 곱아 죽은 사람의 심정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이다. 그런데 도시계획과 담당 공무원은 "형편이 안 좋으신 분들에 대해서는 (토지변상금으로) 임대주택 보증금뿐 만이 아니라 그 외에 월급이나 예금에 대해서 전혀 압류를 한 적이 없다"고 당당하게 이야기하니 기가 찰 노릇이다. 사람들은 '정말로' 그렇게 죽어나갔다.

"우리도 남들처럼"

ⓒ이혜정
"이제 그만 거기서 나와서 우리도 남들처럼 사람답게 살아봅시다."

국가로부터 부당하게 부과된 100억 원의 빚 탕감 전쟁을 벌이고 있는 포이동의 부모 세대들은 이제 자식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듣는다. 말문을 트자마자 무릎을 치며 어린아이처럼 울어버리던 포이동 할머니의 말처럼 "하늘같이 채워놓은" 토지변상금이라는 이름의 빚 때문에 평생 발목이 묶인 부모들에게 이제 그만 포기하자고 남은 생이라도 사람답게 살다가 죽자고 말한다, 그저 남들처럼. 포기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부모들은 그럴 수 없다. 그 빚이 자식에게 고스란히 되물림 되기 때문이다. 남들처럼, 평범하게 사는 삶은 포이동 주민들에겐 아직, 너무 멀다.

강남구청의 꼼수, 담당과 바꿔 책임 떠넘기기?

강남구청은 올 10월 1일자로 포이동 담당을 도시계획과에서 주택과로 넘겼다. 부서가 바뀐 이유에 대해 "원래 무허가 건물 정비는 주택과 소관"이라고 밝힌 김모 주택과 팀장은 10월 1일부터 업무를 정상적으로 인수를 받는데 아직 업무파악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아 할 말이 없다 했다. 그런데 9월 29일 새벽 강제철거가 있고 나서, 주민들이 강남구청을 찾아 항의하자 해명을 하러 마을로 온 사람은 바로 김모 팀장이었다. 업무도 제대로 파악되어 있지 않고 9월 29일 당시로서는 아직 업무가 주택과로 넘어온 것도 아니었고 본인 말대로 "업무파악도 제대로 되어있지 않아 할 말이 없다"던 그가 해명을 위해 나선 것이다.

이에 대해 그는 "주택과를 도시계획과와 연결을 시키면 안된다"고 이야기했다. 9월 29일 있었던 철거는 도시계획과에서 주관한 사안이라 주택과에서는 들은 바 없다 했다. 그렇다면 도시계획과에서 해명을 해야하는데 이제 그쪽 소관도 아니라고 하니, 도대체 9월 29일 새벽 있었던 철거에 대한 해명과 그에 대한 책임은 누가 지는 것일까. 주민 4명이 실신했고, 놀란 아이들은 학교를 가지 못했다. 그런데도 김모 팀장이 마을을 방문한 것은 단지 "업무파악" 때문이라는 것이다. 김모 팀장은 다음과 같은 말을 덧붙였다.

"구청에서 저희가 책임이다, 통감한다. 이런 이야기는 할 수 없는 거 아니겠어요? 수습을 하러 간 상황은 아니예요."

김모 팀장은 당일 주민들과 간담회를 통해 10월 6일 구청장과 면담을 하게 해주겠다고 약속했던 것도 확실한 것은 아니라 했다.

"구청장님과의 약속은 어제 강남경찰서 쪽에서 나온 이야기인지는 모르겠지만은 꼭 누구라고 지칭한 것은 아니예요. 구청장도 계시지만 부구청장님, 국장님도 계시잖아요. 지금 상태로는 구청장과의 면담을 확실하게 답변드릴 수 있는 사항은 아닌 거 같은데요."

"아침에 한 말을 점심때 와서 번복하는 사람들"이라며 주민들이 관청을 불신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주민들에게 구청장과의 면담을 약속해두고서도 확답은 할 수 없다고 말을 바꾸는 관청. 주민들의 항의에 대해 일련의 상황들을 잘 알지 못하는 담당자가 와서 해명을 하는 상황. 이 일련의 장면들은 웃지 못 할 한 편의 블랙코미디를 연상케 했다.

ⓒ이혜정
박원순이 이들의 한을 풀어줄 수 있나?

박정희 정권 때 거리미화 명목 하에 강제이주 된 이들은 지금 오세훈 전 시장의 전시행정으로 다시한번 쫓겨가게 된 셈이다. 오세훈 전 시장이 내세운 '디자인 서울'은 말 그대로 모든 것을 세련된 디자인 아래 감춘다. 노점상도 재개발 지역의 오래된 건물들도 모두 철거당했고, 말끔한 대리석과 값비싼 가로수가 그 자리를 대신했다. 오세훈 시장의 '디자인 서울' 속에는 포이동 266번지도 포함되어 있었다. 호화 장기임대아파트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은 판자촌 사람들을 위한 것이 아니었다. 단지 그의 섬세한 미감에 포이동 판자촌은 영 맞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10월 1일부터 포이동 담당을 맡게 되었다는 김모 강남구청 주택과 팀장은 "강남구 브랜드에 맞지 않게" 존재하는 집단 판자촌을 철거, 이주시켜야 하지 않겠느냐고 되묻는다. 강남구의 세련된 풍광에 맞지 않는 사람들이 순순히 나가주면 강남 브랜드에 걸맞는 풍광이 완성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들의 미감에 따라 사람들이 길거리로 내쫓겨도 할 수 없다. 그들은 그들의 말대로 그저 행정절차에 따라 '행정업무'를 할 뿐이고, 그 행정 속에 빈민을 위한 내용은 없기 때문이다.

ⓒ이혜정
이런 포이동 266번지에 대한 답 없는 서울시의 행정에 대해 MB정부 심판자로 나서는 서울시장 후보 가운데 박원순 후보에게 물었다. "아쉽게도 포이동을 찾아간 적은 없지만 이제라도 찾아뵐 수 있는 기회를 갖겠다"고 운을 뗀 박 후보는 "문제는 집이다. 공공임대 주택의 공급을 늘리는 것에 역점을 두겠다. 한편으로 주민들이 현자리에서 좋은 주거환경을 갖추고 안정적으로 살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답했다. 박영선 후보는 포이동과 같은 구체적인 사안에 대한 인터뷰는 야권후보단일화 이후로 미루겠다고 답해 왔다.

박원순 후보가 시장이 된다면 포이동의 상황이 변할지는 두고 봐야 알 일이겠지만, 현재로서 적어도 MB정부의 잘못된 행정을 바로잡겠다는 그의 의지는 내비친 셈이다.

"나는 왜 이렇게 살아야 되는지…. 참, 내가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것도 아닌데. 말 하면 뭐 합니까. 그렇게 살아온 세월이에요."

삶이 고통 그 자체인 사람들. 과연 박원순이 시장이 되면 정말 포이동 266번지 주민들의 지옥같은 전쟁은 끝나게 될까? 주민들은 서울시장 선거가 빨기 끝나길, 새로운 시장이 그들의 문제를 해결해 주기를 간절히 바라며 오늘도 전쟁을 치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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