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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생성 "일본 인구, 40년 뒤 1억 이하로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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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생성 "일본 인구, 40년 뒤 1억 이하로 급감"

"2055년 65세 이상 인구가 40%"

일본 인구가 당초 예측보다 5년 빨리 1억 명 미만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20일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2005년 현재 일본의 현 인구는 약 1억2700만 명이지만 합계 특수출생률(여성 1명이 출산하는 어린이 수의 평균 추정치) 감소로 이전의 예측보다 5년 이른 2046년에 1억 명 아래로 떨어진 뒤 2055년에는 현재보다 30%가 감소한 8993만 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100년 뒤인 2105년에는 4459만 명으로 떨어진다는 충격적인 참고치도 제시됐다.
  
  또한 출생률 저하로 30년 뒤인 2035년부터 연간 100만 명씩 인구가 줄어들어 50년 뒤엔 인구가 지금보다 30%나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 1.26으로 사상 최저를 경신했던 일본의 출생률은 이른바 '단카이(團塊) 주니어 세대'(1971~74년 출생자)의 출산증가로 올해 1.29까지 반짝 상승한 뒤 2013년에는 1.21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후 다소 회복세를 보이지만 2055년에는 1.26에 머물 것으로 예측됐다.
  
  후생노동성 산하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는 이날 발표한 '2055년 장래인구추계'에서 심각한 저출산 현상에 따라 합계특수출생률을 2002년의 1.39에서 1.26으로 대폭 하향조정해 계산했다.
  
  현재 전체 인구의 20%인 65살 이상 고령자의 비율은 2055년 40%로 증가해 초고령사회가 된다. 반면, 15~64살의 생산연령 인구는 8442만 명에서 4595만 명으로 거의 반감된다. 60~80살 인구가 가장 많아 연령별 인구분포도는 역삼각형에 가깝게 바뀐다.
  
  지금은 고령자 1명을 현역세대 3.3명이 부양하고 있으나, 2055년에는 1.3명이 부양해야 한다.
  
  이에 따라 인구 급감과 초고령화로 연금과 의료·노인 수발 등 사회보장에서 노동력 확보에 이르기까지 심각한 문제들이 예상되는 만큼 지금부터라도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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