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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 10~14일 한미FTA 특집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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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 10~14일 한미FTA 특집방송

여론조사 '정부의 사전준비 잘못 73%'

'손석희의 시선집중', '손에 잡히는 경제 홍종학입니다', '김미화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 등 MBC 라디오의 대표적인 시사 프로그램들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제2차 협정이 시작되는 10일부터 닷새 동안 특집 '한미 FTA을 말한다'를 방송한다.

'손석희의 시선집중'(월~토요일 오전 6시15분~8시,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 진행)은 10일부터 14일까지 한미 FTA 찬반 진영의 전문가들을 고루 초청해 한미 FTA의 주요 쟁점들에 대한 토론을 벌일 계획이다.10일에는 총론을, 11~14일에는 4개 주요 현안을 다룬다. 정부의 고위급 관료들은 물론이고 한국 협상단의 17개 협상 분과장들도 일부 출연한다.

'손에 잡히는 경제 홍종학입니다'(월~토요일 오전 8시 35분~9시, 홍종학 경원대 교수 진행)는 '손석희의 시선집중'과 동일한 주제들을 다루되 구성 방식을 달리해 각 주제의 전문가 1명과의 심층 대담을 방송할 예정이다. 11일에는 도쿄대학원의 후카가와 유키고 교수가 출연해 일본과 미국의 FTA 협상이 왜 중단됐는지 설명한다.

'김미화의 세계는 우리는'(월~토요일 오후 6시 5분~8시, 방송인 김미화 진행)은 강화도조약부터 IMF(국제통화기금)의 구제금융 패키지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가 근현대에 들어와 외국과 체결한 조약과 협정들을 분석한다. 이를 통해 한미 FTA가 우리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진단해본다는 의도다.

MBC 라디오 측은 특집 '한미 FTA를 말한다'를 기획한 의도에 대해 "단순히 한미 FTA에 대한 국내 찬반 여론을 전달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한미 FTA의 분야별 쟁점을 정리하고, 협상 결과에 따른 사회적, 산업별 파급 효과 등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과 정보를 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의 '사전준비 잘못' 지적 많아

이에 앞서 MBC 라디오는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20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미 FTA에 대한 심층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MBC는 이 여론조사의 결과를 '한미 FTA를 말한다'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이 여론조사의 결과 한미 FTA에 대한 찬성과 반대는 각각 42.6%와 45.4%였다. '국가 경제 차원에서 한미 FTA가 필요한지'를 묻는 문항에서는 '세계 경제의 흐름이므로 필요하다'는 응답과 '우리 경제의 균형 발전을 위해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이 각각 66.5%, 27.9%였다. 오차범위는 ±3.1%였다.

한편 '한미 FTA가 꼭 필요한가'라는 문항에서는 '의견차가 좁혀지지 않는다면 협상을 중단해야 한다'는 응답과 '반드시 체결해야 한다'는 응답이 각각 54.3%, 41.4%로 나타났다. 정부의 사전 준비에 대한 평가는 '잘못함'(73.0%)이 '잘함'(16.9%)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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