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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회장이 KAL기 타고 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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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회장이 KAL기 타고 귀경

정비불량으로 인한 자사 항공편 지연 탓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박삼구 회장과 임원들이 자사 항공편이 지연되자 '라이벌'인 대한항공의 국내선 항공편을 이용해 귀경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박 회장과 그룹임원 5명은 지난달 28일 오후 4시 45분께 광주에서 아시아나항공 OZ321편으로 귀경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광주발 아시아나항공 OZ321편이 정비불량으로 출발이 지연되자 박 회장 일행은 1시간 45분 가량을 공항에서 기다리다 오후 6시께 대한항공 KE1308편을 타고 서울로 돌아왔다.

박 회장 일행은 당일 광주에서 어머니장학회의 현판식 행사를 마치고 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항공업계에서 라이벌 관계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사주(社主)들이 출장시 자사 항공편만 고집하기로 유명하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비행기는 단순한 교통수단에 불과하며 출발지연으로 KAL기를 타고 온 것일 뿐"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이에 앞서 2001년에도 아시아나항공 노조의 파업으로 고(故) 박성용 금호아시아나그룹 명예회장이 자사 항공편이 없어 대한항공 국내선을 이용해 광주로 내려간 바 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정비불량에 따른 잇단 연발착으로 인해 건교부 항공안전본부로부터 '정비특별점검'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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