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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합참의장 "北 추가 도발 가능성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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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합참의장 "北 추가 도발 가능성 우려"

"김 위원장 단발성으로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보여"

마이크 멀린 미 합참의장은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 북한이 다시 한 번 도발을 감행할지도 모른다고 주장했다.

멀린 합참의장은 30일 <폭스TV>의 시사 뉴스쇼 '폭스 뉴스 선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목표는 갈등의 발생을 완전히 없도록 하는 것"이라고 전제한 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도발은 한 번(single things)으로 그치지 않는 경향을 보였다며 추가적인 행동조치를 우려했다.

멀린 의장은 또 "(한반도는) 우리의 안정 유지 면에서 항상 관심을 집중하고 있는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반도의 안정을 위해 정치나 외교, 국제적 관심이 모이는 것은 중요한 일"이라면서 미국이 앞으로도 동북아 지역의 안정 유지에 힘쓸 것이며 한국과 같은 동맹국가들을 지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북한이 시리아, 이란에 무기를 수출했다는 내용의 지난주 유엔보고서와 관련해 2008년 테러지원국 지정이 해제됐었던 북한을 다시 테러지원국으로 정하는 문제에 대해 멀린 의장은 "그런 문제는 대통령과 지도부에 결정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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