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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75% "낙선인사 공직 임명 부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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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75% "낙선인사 공직 임명 부적절"

[여론조사] 윤 국방 문제는 유임쪽이 다소 우세

최근 낙하산 인사, 보은 인사 논란을 빚고 있는 참여정부의 인사 정책에 대해 국민 다수가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다른 인사 쟁점인 윤광웅 국방장관 경질을 놓고선 유임 의견이 다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결과는 MBC가 28일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전국의 성인남녀 1천5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드러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5%는 지난 총선에서 낙선한 인사들을 공직에 임명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답했다. 또한 정치인이 장관이나 공기업 사장에 임명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응답도 52%로 절반을 넘었다.

또한 노 대통령이 '영남지역 당선자의 공직 임용은 지역구도 극복에 기여한다'고 밝힌 데 대해서도 66%가 넘는 응답자가 공감하지 못한다고 답했고, 공감한다는 응답은 30%에 그쳤다.

또 응답자의 62%는 노무현 정부의 인사 정책에 부정적 평가를 내렸다.

한편 윤광웅 국방장관 경질 논란과 관련해선, 사임해야 한다는 의견은 전체 응답의 43%, 유임해야 한다는 의견은 50%로 나타났고, 응답자의 80%는 사임을 하더라도 사태 수습 뒤에 해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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