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피치, 한국 성장률 4.0%로 하향. "더 낮출 수도..."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피치, 한국 성장률 4.0%로 하향. "더 낮출 수도..."

"수출 둔화,내수 부진이 주요인", 한국경제에 적색등

국제신용평가기관 피치가 21일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4.5%에서 4.0%로 낮추는 동시에, 추가 하향조정 가능성까지 언급해 한국경제에 비상이 걸렸다.

***피치,한국 올해 성장률 4.0%로 0.5%포인트 하향조정**

피치의 제임스 매코맥 아시아 국가신용평가 수석 연구원은 21일 서울에서 개최된 연례 `글로벌 뱅킹 컨퍼런스`에서 "주요 수출시장 성장세 둔화, 국내 수요의 불확실성으로 올해 한국의 GDP성장률이 당초 전망치 4.5%에서 4%대로 하락할 것"이라고 하향전망했다.

그는 "1분기 소비율은 고무적이지만 여전히 소득 증가가 지속적으로 가계소비를 지지할 수 있을 지, 가계부채가 실질적으로 해소됐는지는 좀 더 지켜볼 일"이라고 하향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이어 "경기 둔화가 예상되지만 공공재정의 건전성과 일부 수출 부문의 호조세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지지하는 요인"이라면서도 "하지만 북핵 위험이 신용평가에 가장 큰 제약 요인"이라고 말해, 북핵 위기가 본격적으로 한국경제에 암운을 드리우고 있음을 시사했다.

피치의 데이비드 마셜 이사도 이날 <다우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에 대한 이같은 경제성장률 하향조정 결정을 전하면서 "앞으로 더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한국 은행들의 신용등급은 상향조정될 여지가 있다"며 "한국 은행들의 실적이 기대 이상이어서 이 중 일부는 1∼2년 내 신용등급이 BBB급에서 A급으로 올라갈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중소기업 대출과 관련한 우려가 있지만 관련 손실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국민은행이 최근 자사주를 매각한 것은 신용등급 결정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