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아베 "일본은 안보리 상임이사국 될 자격 있다"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아베 "일본은 안보리 상임이사국 될 자격 있다"

"중국은 국가로서 日에 사과하고 배상해야" 주장도

일본 집권 자민당의 아베 신조 간사장대리가 20일 일본의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 의지를 재차 강력천명하는 동시에, 최근의 반일시위에 대해 중국정부에게 국가 차원의 사과와 배상을 촉구하고 나섰다.

자민당내 대표적 극우정치인인 아베 간사장대리는 20일 정례기자회견에서 일본의 상임이사국 진출에 대해 중국이 반대하고 있는 것과 관련, "중국은 1%밖에 유엔 분담금을 내지 않고 있으나 일본은 20% 가까이 부담하고 있다"며 "당연히 일본에게는 상임이사국이 돼 책임을 맡을 자격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최근 반일시위에 대해 중국정부가 아닌 상하이 시당국이 배상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도 "제네바 협약에 따르면 각국은 각국에 있는 대사관을 보호할 의무가 있다"며 "중국이 제대로 그 의무를 하고 있느냐 하면 그렇지 않다"고 비난한 뒤 "중국은 국가로서 사죄하고 배상해야 하며 그럴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오는 2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아프리카 수뇌회의에서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총리와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간 정상회담이 추진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고이즈미총리는) 중국에 대해 사죄와 배상을 요구해야 한다"며 "중국도 그렇게 해야만 국제사회에서 신용이 높아지고 해외에서의 투자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중국이 정상회담에 응하지 않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정치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만나고 만나지 않는 것을 이용함으로써 관계가 악화됐다"고 후진타오 주석을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향후 중-일관계 악화 가능성과 관련해선 "다행히 일본국민이 냉정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일본의 투자로 중국은 고용을 창출하며 성장하고 있고, 일본도 중국 투자를 통해 이익을 얻고 있다. 양국 모두 이 관계를 무너뜨리고 싶어하지 않는다. 서서히 진정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