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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한국-중국, 반일 연대전선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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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한국-중국, 반일 연대전선 구축"

<마이니치> "반일코드로 상호공명하며 반일감정 고조"

중국의 거센 반일시위와 일제불매운동에 크게 긴장하고 있는 일본이, 중국 반일운동의 진앙을 한국에서 찾으며 '한-중 반일연대'가 본격화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분석을 해 주목된다.

***<마이니치> "한국과 중국, 반일 연대전선 구축"**

일본의 <마이니치 신문>은 15일 '한국내 반일감정에 중국 공명, 반일 연대로'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중국의 반일데모와 관련, 중국과 한국에서는 당초 한국에서의 반일감정 고조를 중국 언론이 연일 속보로 전함으로써 중국의 반일감정을 고조시키는 방식으로양 국민의 반일 코드가 서로 공명하는 '반일 연대'가 만들어진 측면이 강하다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최근 일련의 반일감정은 시마네현 의회가 지난달 16일 '다케시마(독도의 일본명)의 날' 조례를 제정하는 것을 계기로 한국에서 발화됐다. 그로부터 5일 뒤 이번에는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이 "일본은 새로운 상임이사국"이라고 발언함으로써 이번에는 중국의 반일감정을 자극했다.

그러던 중 3월말에 발행된 중국의 유력잡지 <동방주간(東方周刊)>은 한국내 반일행동을 소개하는 두가지 기사를 실었다. 그 중 하나는 독도문제를 취급한 '항일(抗日)과 한류(韓流) 어디까지 계속될 것인가'라는 기사로, 서울의 일본대사관저 앞에서 일장기를 찢고 항의하는 한국국민의 사진을 함께 실었다. 다른 하나는 '일본 신교과서의 6대 거짓말'이라는 특집으로, 일본 교과서를 불태우는 사진을 함께 실었다.

그후에도 중국에서는 거의 매일 한국의 반일행동을 전하던 와중에 지난 2일 중국 사천성에서 일본계 슈퍼마켓이 습격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기에 이르렀다. 다음 3일에는 광둥성에서 반일집회, 그리고 9일에는 베이징에서 1만명 규모의 데모가 발발하면서 사태는 심각해졌다.

베이징 주재 한국신문 기자는 중국의 반일행동과 관련, "한국에서의 움직임이 중국시위를 고양시킨 것은 분명하다"며 "중국국민에게 '반일이라는 점에서 한국과 함께 싸울 수 있다'고 자신감을 심어준 측면도 있다"고 분석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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