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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네티즌 "5월 한달은 일제불매의 달", 日초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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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네티즌 "5월 한달은 일제불매의 달", 日초긴장

'반일의 효시'인 5.4운동 기념일 맞아 전역 확산 전망

중국 전역에서 자발적 반일규탄대회를 만들어내고 있는 중국 네티즌들이 '5.4운동' 86주년을 맞는 오는 5월 한달을 '일본제품을 사지 않는 달'로 선언해, 일본을 크게 긴장케 하고 있다.

***중국 네티즌 "5월 한달간 일제불매운동" 선언**

11일 일본의 <지지통신>에 따르면,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에 반발해 중국 전역에서 거센 반일집회와 일제불매운동을 벌이고 있는 네티즌들이 새로이 "5월 한달 동안 일본제품을 일절 구입하지 않는 운동을 벌이자"는 제안을 인터넷 상에 제안했고, 이같은 네티즌의 제안은 중국 3대 포털사이트인 <신랑(新郞)>, <써우후(搜狐)>, <왕이(網易)> 등 각종 사이트에 게재되기 시작했다.

이같은 중국 네티즌의 움직임에 대해 일본당국은 크게 긴장하는 분위기다. 중국 네티즌의 위력을 이미 톡톡히 실감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중국 네티즌은 이미 인터넷 상에서 일본의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가입 반대서명운동을 펼쳐 단기간에 3천만명을 돌파하는 경이로운 실적을 올린 데다가, 지난 주말 중국 전역에서 전개된 반일시위 및 일제불매운동 역시 이들 네티즌의 힘이 결정적 작용을 했다.

이에 일본정부 관계자는 <지지통신>과의 인터뷰에서 "5월 일제불매운동 정보가 확산되고 있어 중국 네티즌의 반향을 주목하고 있다"고 긴장감을 숨기지 못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반일시위를 하며 "일본제품을 사지 말아 일본경제를 붕괴시키자"는 주장을 펴고 있다.

***5.4운동은 반일운동의 뿌리**

일본의 중국전문 리서치기관인 <중국정보국>도 11일 '5월은 전통적인 반일 시기, 문제 장기화-심각화 우려도'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일제불매운동의 효시인 5.4운동 86주년을 맞아 중국의 일제불매운동이 확산될 것을 우려했다.

<중국정보국>은 "홍콩 등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다음달 5.4운동 기념을 맞아 중국전역에서 반일데모가 확산되면서 반일이 더욱 확산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며 5.4운동의 연혁을 상세히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1919년 열강의 파워게임속에서 패전국 독일이 갖고 있던 중국 권익을 일본에게 양도하는 내용의 베르사이유 조약이 체결되면서, 중국에서는 역사상 전무후무한 반일운동이 전개됐으며 정점에 달한 것이 5.4운동이다. 중국공산당이 정식으로 창당된 것은 이 운동 2년뒤인 1921년으로, 현 중국의 집권당인 중국공산당은 5.4운동으로 촉발된 민족주의 속에서 성숙, 탄생된 것이다. 또한 5.4운동후 20년이상 계속된 중-일 갈등과 중-일전쟁도 5.4운동에 뿌리를 두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국은 5월1일 노동절부터 5.4운동 기념일까지 사실상의 연휴인 '골든 위크'여서, 이 기간중 일제반일운동이 중국 전역에서 광범위하게 전개될 가능성이 높아 일본당국을 바짝 긴장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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