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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日, 4월 정상회담서 日안보리 진출 '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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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日, 4월 정상회담서 日안보리 진출 '담판'

신사참배 중단 등 中요구 수용이 최대관건

중국과 일본 정부가 4월말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아시아-아프리카회의(반둥회의) 50주년 기념행사에서의 후진타오 중국국가주석과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총리간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사전협의에 28일 착수했다.

일본 지지(時事)통신은 이날 베이징발 기사를 통해 중국과 일본 외교소식통의 말을 빌어 이같은 사실을 전했다. 이들 소식통은 "양국간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일본이 추진중인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가입문제가 최대 현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지통신은 이와 관련, "중국측이 일본의 상임이사국 가입에 반대하는 국내 서명운동이 확대되고 있는 점을 내세워, 야스쿠니 신사 참배 문제 등의 해결을 상임이사국 가입의 전제조건으로 내걸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뉴욕에 소재한 뉴스쿨대학의 스테판 슐레진저 교수도 이날 일본 <마이니치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본이 아무리 총회에서 많은 찬성표를 얻는다 할지라도 현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5개국 가운데 1개국이라도 반대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며 "일본의 상임이사국 가입에 저항하고 있는 중국의 승인을 얻느냐 못하느냐가 최대관건"이라고 지적했다.

일본은 이처럼 상임이사국 가입의 결정권은 사실상 중국이 쥐고 있다고 판단, 오는 4월 마치무라 노부다카 외상이 중국을 방문해 중국의 협조를 구한다는 방침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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