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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1월 경상흑자 28%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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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1월 경상흑자 28% 급감

지난해 4.4분기 경제성장률은 예상밖 0.5% 성장

지난해 4.4분기 일본의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가 될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과는 달리 연율로 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으나, 올 1월 경상수지 흑자는 전년 동월 대비 28.2%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저성장 기조에서 크게 벗어나기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해 4.4분기 일본 경제성장률 0.5% 증가**

14일 블룸버그 통신은 "일본 내각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 일본의 경제성장률은 일본 정부의 예상치 0.5% 감소와 블룸버그 뉴스가 12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중간치 0.6% 감소와는 달리 0.5% 증가로 나타났으며, 전분기 대비로도 예상치 0.1% 감소와 달리 0.1% 증가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같은 예상밖 성장 이유로 "지난해 내수 부진과 수출 성장률 둔화로 침체했던 일본 경제가 해외수요 증가 전망에 따라 도시바와 캐논 등 기업들의 설비투자지출이 늘어나면서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쓰이스미모토 자산운용의 선임연구원 무토 히로아키는 내각부 발표에 앞서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일본 경제가 이미 바닥을 쳤다는 증거가 늘고 있다"면서 "이는 미국과 중국의 경제성장 전망이 기대감을 갖게 하는 이유"라고 지적했다.

***1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 전년동월 대비 30% 감소**

블룸버그 통신도 "1월 생산과 소비지출이 증가한 것도 일본 경제의 회복세를 보여주는 신호"라면서 "산업생산은 9개월만에 최대폭인 2.1% 증가했으며, 봉급생활자들이 주도한 가계지출 증가도 지난해 4월이후 최대였다"고 전했다.

그러나 블룸버그 통신은 "일본의 1월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애널리스트들의 평균전망치 8천6백45억엔과 달리 7천7백49억엔으로 전년 동월대비 28.2%나 감소했다"고 전해, 일본 경제가 회복세를 타더라도 저성장 기조에서 쉽게 벗어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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