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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중국이 김정일 방중 받아들이는데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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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중국이 김정일 방중 받아들이는데 실망"

"후진타오 주석, 북한에 핵 용인할 수 없다고 밝혀야"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가 "천안함 사태 와중에 중국이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방문을 받아들이는 것에 대해 실망하고, 우려스럽다"며 중국 정부와 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을 강하게 압박했다.

정 대표는 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이르면 이날 방중한다는 보도 내용을 언급한 후 "김 위원장의 방중이 이뤄지면 중국 지도부는 천안함 사태에 대한 (한국) 국민의 우려와 분노를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후진타오 주석은 지난 4월 미국에서 열렸던 핵안보정상회의 참석해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제안하신 핵없는 세상을 만드는데 참석했던 정신을 반영해서 김 위원장에게 핵을 용인할 수 없다고 밝혀야 한다"며 "김 위원장에게 우리의 가장 가까운 이웃이 확실한 태도를 취해주실 것을 동반자인 한국 국민들이 기대하고 있다"고 거듭 말했다.

정 대표는 "우리는 중국과 경제 동맹관계라고 말할 수 있는데, 한중관계는 수교 18년 만에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됐고, 정치 체제는 달라도 국제사회에서 중요한 가치규범인 평화 인도주의를 같이 공유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정 대표는 천안함 침몰이 원인과 관련해 "침몰 해역에서 천안함과 다른 재질의 알루미늄 파편도 수거되고 외부 공격에 의한 침몰이라는 상황이 확실해지고 있다"며 "외부 공격으로 인한 침몰이라면 대한민국에 대한 명백한 군사도발로, 평화와 번영을 위해 노력하고있는 국제사회 일류사회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고 북한을 겨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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