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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통일, “남북회담 조기재개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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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통일, “남북회담 조기재개에 최선”

“한미정상회담, 남북협상 환경조성” 긍정 평가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22일 "이번 한미정상회담으로 남북간 협상의 환경이 조성됐다"며 "정부는 남북관계에서 회담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당국간 회담을 조기에 재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해, 앞으로 적극적 대북접촉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 했다.

***정 통일, "정부, 남북회담 조개재개에 최선"**

정 장관은 이날 낮 언론사 논.해설위원과 간담회를 갖고 "이번 정상회담으로 6자회담 및 남북대화 재개에 유리한 환경이 만들어졌다"며 "북한도 더 이상 실기하지 말고 전략적 결단을 내리기를 기대한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북핵 문제 해결과 남북관계 개선의 양대 과제가 상호 제약하는 것이 아니라 상호 해결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는 우리의 전략구도가 구체화되는 첫 걸음"이라고 강조, 이후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6자회담틀과 남북관계 발전을 양 축으로 할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이어 "한미정상회담에서는 북한을 협상 상대로 보는 미국의 진일보한 이해를 견인해 냈다"고 한미정상회담의 성과를 높게 평가한 뒤, "6자회담이 답보상태였던 것은 북미간의 깊은 불신과 북한에 대한 미국의 부정적 시각이 작용했던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6자회담과 관련해서는 "향후 일.중.러와도 긴밀히 협의,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4차 6자회담의 조기 개최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에 출석한 자리에서도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다 실질적인 협상이 필요하다는 한미 정상간 합의는 북한이 전략적인 결단을 내리는 데 유리한 환경을 조성한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었다.

그는 "이번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 동맹관계의 역동성이 재확인됐고 남북관계의 공간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같이 평가하고 노무현 대통령의 해외 발언과 관련해서는 "메시지의 핵심은 6자회담 교착 상태가 장기화되는 것을 한국은 받아들일 수 없고 회담 참가국들은 협상 성공을 위해 외교적인 노력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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