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자매지역인 중국 장쑤성이 전북도에 마스크 5만 장을 지원하면서 국경을 초월한 끈끈한 연대감이 빛을 발하고 있다.
24일 전북도에 따르면 중국 장쑤성이 의료용 마스크 5만 장과 함께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하자는 뜻을 전해왔다.
앞서 중국 장쑤성 러우친지앤 당서기(서열 1위)는 지난 11일 송하진 도지사에게 서한을 보내 전북의 코로나19 상황을 위로하고 마스크 지원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장쑤성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방역물품은 도내 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 외국인근로자 등 마스크 구매가 쉽지 않은 취약계층에게 전해 의미있고 소중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에 따라 행정명령과 행정지도가 내려진 요양병원, 노인의료복지시설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전북도가 해외 지방정부와의 교류 이래 해외 자매·우호지역으로부터 지원을 받은 것은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처음이다.
한편 장쑤성의 마스크 지원은 지난 5일 전북도의 우호지역인 중국 상하이시가 마스크 3만 장을 보내온 데 이은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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