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형철·최형재, 'n번방 특별법 제정' 공약 한 목소리

사진 왼쪽이 최형재 예비후보, 오른쪽은 조형철 예비후보ⓒ최형재, 조형철 페이스북

민생당 전북 전주 을 선거구의 조형철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텔레그램 n번방' 사건과 관련해 "반인륜적인 미성년자 성착취 범죄의 처벌 강화 및 방지대책을 국회에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 예비후보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n번방' 운영자 조모 씨의 신상 공개를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220만명을 넘어서고 있다"면서 "이번 사건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폭발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온라인 성착취물 수사 담당 전담기구 설치,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소지 형벌 강화, 양형기준 상향 등 반인륜적인 미성년자 등의 성착취 범죄 처벌 강화 및 방지 대책을 이번 총선 공약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무소속 전주시 을 선거구의 최형재 예비후보도 이날 아동과 청소년에 대한 성착취물을 불법 제작, 유포한 텔레그램 'n번방' 사건에 대해 철저한 수사와 엄벌이 이뤄지도록 'n번방 특별법 제정'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최 예비후보는 "서비스 제공자는 물론, 가담자 모두에게 강력한 처벌과 무관용을 골자로 한 'n번방 특별법 제정'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디지털 성범죄의 또 다른 피해를 막기 위해 다른 정당과 후보들도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촉구했다.

그는 "개인의 신상 정보 보호뿐 아니라 피해를 입은 아동·청소년 그리고 여성들에 대한 치료 역시 국가가 책임지고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