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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식 경북교육감, 개학연기에 따른 학생안전 확보에 총력

택배 이용한 교과서배부, 관리형 온라인 학습체제운영, 생활지도, 긴급 돌봄 운영

코로나19 확산으로 개학이 한 달 연기되며 경북교육청이 합동 브리핑을 통해 학습지도와 생활지도을 위한 대책을 밝혔다.

23일 오전 11시 현재 경북지역 학생 확진자는 25명, 교직원 확진자는 14명, 완치자는 학생 9명, 교직원 4명으로 집계됐다.
▲ 23일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에서 임종식교육감은 휴업 연장에 따른 대책을 밝혔다.ⓒ프레시안(박종근)

이에 경북교육청은 3차 휴업(3.23일~4.3일)에 따른 휴업일 10일은 법정 수업일수를 감축해 운영한다.

또 1. 2차 휴업(3.2일~3.20일)에 따른 휴업일은 여름방학 1주, 겨울방학 2주를 줄여 확보하고 고3 수험생의 경우 여름방학 3주를 통한 수업일수를 확보해 학습지도와 수능을 준비하도록 한다.

교육청은 접촉을 피하기 위해 택배서비스, 드라이브 스루 등 학교 실정에 맞는 다양한 방법으로 신학기 교과서를 배부하고 있다.

휴업의 장기화에 따른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23일부터‘관리형 온라인 학습 체제’로 전환한다.

경북도내 모든 학교 홈페이지에 학년별 학습 시간표와 교과별 학습 과제 등 온라인 주간학습계획을 안내하고, 원터치 온라인 학습 환경을 제공하며 학생맞춤형 과제 제시와 담당 교사의 피드백도 제공된다.

온라인 학습이 어려운 정보소외계층 학생들에게는 학교가 보유하고 있는 스마트기기를 개학일까지 한시적으로 우선 대여하고 가정에 인터넷이 구축되어 있지 않은 학생들에게는 인터넷 설치와 통신비도 지원한다.

지구학생생활지도위원회, 경찰로 구성된 합동생활지도반을 편성하여 PC방 등 실내 밀폐형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온라인 학급 조·종례와 실내 밀폐형 다중이용시설 출입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를 통해 학생 생활지도를 하고 있다.

지난 20일 기준 유치원 260개원 1110명(3.0%), 초등학교 209개교 907명(0.7%) 총 2017명의 학생들이 긴급돌봄에 참여하고 있다.

긴급돌봄 교실에 장시간 머무는 학생들을 위해 장난감(교구) 소독기 구입비 5억 4800만원을 지원하고 학교온 누리집, 아이누리, 이러닝 콘텐츠 등 신체적 접촉이 적은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보건용(KF80 이상) 마스크를 학생과 교직원 1인당 2매씩 비상용으로 학교에 비축하고, 일반 면마스크도 확보하고 있다.

예비비 7000여만원을 추가 편성해 학원 등에 방역소독기를 무료로 대여하고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산, 청도, 봉화 지역의 학원들에는 손 소독제 등 감염예방 물품을 추가 지원한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봄날 아이들이 학교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공부해야 하는데 개학을 또 연기돼 매우 안타깝다”며“우리 아이들의 새 학기 첫 설렘은 못 지켰지만, 개학 추가 연기에 따른 철저한 후속 조치로 고3 수험생들을 비롯해 우리 아이들의 학습지도와 개학 준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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