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가 ‘코로나19’ 여파가 장기화됨에 따라 2020학년도 1학기 ‘재택(온라인) 수업’ 기간을 4월 5일까지 1주일 추가 연장한다.
강원대는 20일 오후 대학본부에서 긴급 교무회의를 개최하고,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당초 16~29일 2주 동안 계획됐던 재택(온라인) 수업을 1주일간 더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향후 온라인 수업 기간에 대해서는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일정 변경을 검토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학생들의 등교 및 대면수업 시작일은 오는 30일에서 4월 6일로, 학생생활관 입소일은 27~28일에서 4월 3~4일로 각각 1주일씩 연기됐다.
앞서, 강원대는 2020학년도 1학기 개강을 3월 2일에서 3월 16일로 2주 연기하고, 종강일을 6월 19일에서 6월 26일로 1주 늦추는 학사일정 조정안을 발표했으며, 개강 이후 자체 학습관리플랫폼(Learning Management System)인 스마트캠퍼스 e-루리 시스템을 활용해 온라인 강의로 진행하고 있다.
김헌영 총장은 “코로나19의 전세계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어 대학 구성원들의 안전을 위해 대면수업을 예정대로 진행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학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온라인 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