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과 돌봄·교육서비스지원센터 설치 촉구건의안을 20일 채택했다.
도의회는 이날 열린 제370회 임시회에서 "군산조선소 골리앗 크레인이 멈춰선지 993일이 지나고 있다"며 "일각에서는 조선업 불황의 터널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는 희망의 소식이 들려오지만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만은 감감무소식이다"고 주장했다.
이에 도의회는 건의안에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위한 정부 차원의 마스터플랜을 즉각 마련하고 군산시민과 전북도민에게 상세히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또 산업 경쟁력 제고를 통해 고용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현대중공업은 정부의 마스터플랜 마련에 적극 협조하고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신뢰향상을 위해 노력해 줄 것도 강력히 요구했다.
이어 박희자(비례대표·교육위원회) 의원이 발의한 '협력형돌봄·교육서비스지원센터 설치 촉구 건의안'도 만장일치로 원안가결됐다.
박희자 의원은 건의안에서 시장화 된 돌봄서비스를 포함한 사회서비스 현장은 서비스 질 향상보다는 서비스 제공기관과 제공자, 이용자가 모두 만족하지 못하는 상황을 낳았다"며 그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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