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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고위험군 확진자 대폭증가...하루사이 97명 증가, 총 624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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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고위험군 확진자 대폭증가...하루사이 97명 증가, 총 6241명

요양병원 전수조사 과정에서 집단감염 확인, 요양병원 5곳 7명 추가발생


대구시는 19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한사랑요양병원을 시작으로 요양병원 전수조사 과정 중 확진환자가 대폭증가 했다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브링핑에서 “19일 0시 기준으로 전일 0시에 대비해 97명의 확진환자가 추가로 발생, 대구의 확진환자는 총 6241명이다”며, “하루만에 확진환자가 대폭 늘어난 것은 고위험군인 요양병원시설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총 6241명의 확진환자 중 2337명은 전국 69개 병원에서 입원치료, 2186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확진 판정 후 자가에서 치료 중이거나 대기 중인 환자는 254명이다”고 덧붙였다.

또 “수성구 소재 김신요양병원 2명, 달성군 소재 대실요양병원 2명, 중구 소재 대한요양병원 1명, 북구 소재 배성병원 1명, 동구 소재 이시아요양병원 1명 등 요양병원 5개소에서 7명의 확진환자가 추가로 발생했으며, 파티마병원 2명, 가톨릭대학병원 2명 등 일반의료기관 2개소에서도 4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다”고 했다.

하루사이 고위험군 시설에서 집단감염으로 확진환자가 대폭 늘어난 부분에 대해 대구시는 “시설 및 병원의 관리소홀로 대규모 감염병 확산이 확인되는 경우, 책임자에 대한 법적 조치도 적극 검토하겠다”는 엄중한 입장을 밝혔다.

한편 권영진 대구시장은 “경산시의 10대 고등학생마저 코로나19로 의심되는 폐렴 증세로 사망했다”며, “사인이 코로나19로 인한 것인지는 지켜봐야 알겠지만, 젊은 층에서는 가벼운 증상으로 지나갈 수 있다던 의료계의 판단을 뒤집을 우려가 있는 사례다”고 설명하며, 청년층에 대한 감염에도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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