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전북 전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왔다가 양성 판정을 받았던 50대 남성이 18일 만에 퇴원했다.
17일 전북도와 군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달 28일 대구에서 동생이 있는 전주에서 검사를 받고 전주의 호텔에서 묵은 다음 이튿날 대구로 돌아가다 확진 판정 연락을 받은 뒤 곧바로 군산의료원으로 입원격리 조치됐던 A모(52) 씨가 이날 퇴원했다.
A 씨는 지난 15일과 16일 24시간 간격으로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A 씨가 양성 판정을 받았을 당시 전주 KCC농구단 선수들이 같은 호텔에 숙박하면서 남자 프로농구가 전면 중단되기도 했었다.
이날 A 씨의 퇴원과 함께 김제 생활치료센터에서 군산의료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오던 대구지역 전원환자 1명도 퇴원했다.
한편 A 씨의 퇴원과 함께 전북에는 4번째와 5번째 확진자인 70대 부부와 미국을 다녀온 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8번째 60대 여성 확진자 등 3명의 확진자가 남은 상태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