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예비후보, '조선월드파크 1조 원 프로젝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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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당 전북 전주 병 선거구의 정동영 예비후보가 '조선월드파크 1조 원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정 예비후보는 17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과거 우리나라 5대 도시의 영광을 되찾겠다"면서 이같은 공약을 밝혔다.

그는 "전주를 동양의 밀라노로 만드는 프로젝트는 초선의원 시절부터 밝힌 '전주의 미래'다"라고 강조한 뒤 "전주의 조선 초기 역사유적지와 조선문화 원형 재현으로 관광자원을 만들고 전주를 '대한민국 대표 관광거점도시'로 발전시켜 전주와 전북의 실물경제를 선도하고 전주,전북경제의 성장 불씨를 살려 내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그는 "조선월드파크 1조 원 프로젝트의 구체적 사업으로 '조선태조정원조성'과 '세종 빛 테마정원 조성', '전주성 4대문 복원', '건지산 일원과 덕진공원 및 가련산 공원 일원에 역대 조선왕들의 27개 역사관을 담은 조선문화정원을 만들겠다"고 구상안을 내놓았다.

또 그는 "이를 종합해서 조선문화 체험밸리를 조성해서 우리나라 최첨단 IT기술과 한류, 전통이 만나는 신개념 한류 체류형 관광의 진수를 맛볼 수 있도록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관광이 전주와 전북경제를 선도하기 위한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고 조선월드파크를 조성하는데 필요한 종자돈 2000억 원을 이미 확보해 놓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