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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충청권 종합] 충청지역 확진자 12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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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충청권 종합] 충청지역 확진자 12명 증가

자원봉사센터 소외계층 위한 마스크 제작, 충북도교육청 점심시간 조정 등 '눈길'

충청지역 확진자 12명 추가 발생

11일 저녁부터 12일 오전까지 충청지역에서는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세종시에서는 해수부 직원 6명 등 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대전에서는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남과 충북에서는 다행히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괴산 장연 오가리에서 27번째 확진자 발생 후 이틀째 추가 확진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퇴원자는 지난 11일 충북8 확진자가 퇴원함에 따라 모두 4명으로 늘어났다.

청주의료원과 충주의료원에 입원하고 있던 대구·경북 환자 중에서도 퇴원자가 나왔다.

청주의료원서 30대 남성 1명이, 충주의료원에서는 50대 여성이 완쾌해 퇴원했다.

고위험군인 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검체검사에서는 대상자 51명중 18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12명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17명이 근무사실을 부인하고 있어 충북도는 방대본과 근무지를 재확인하고 있다.

한편 확진 판정을 받은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소속 여직원 A씨와 접촉한 동료와 충북 혁신도시 주민 49명은 모두 검체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충남도서관에서 자원봉사자들이 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다. ⓒ충남도

자원봉사센터, 도립 도서관에서 마스크 제작 ‘눈길’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며 마스크 품귀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휴관 중인 충남도서관이 노인과 어린이들을 위한 마스크 제작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충남도자원봉사센터는 지난 5일부터 충남도서관 3층 메이커스페이스에서 필터 교체용 면 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다.

제작 된 마스크는 공적 마스크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도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중점 대상자와 가정위탁아동 및 세대주 등 3200여 명에게 배부 될 예정이다.

이번 마스크 제작 봉사활동은 홍성군자원봉사자와 대한적십자사 예산군지구협의회 회원 등 30여명이 참여해 도자원봉사센터가 마련한 재료와 충남도서관 메이커스페이스에 설치된 재봉틀을 활용해 제작하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은 직접 재단과 재봉 등을 실시하며 하루 평균 200매 씩, 11일 현재 성인용 1000매, 아동용 500매 등 총 1500매의 마스크를 만들었다.

마스크 제작은 13일까지 진행되며, 제작한 마스크는 홍성·예산 지역 노인과 아동 등에게 1인 당 2매 씩 우선 배부한다.

도와 도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도 시·군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마스크 5000매를 추가 제작해 전 시·군 노인·아동 등 취약계층에 배부할 계획이다.

한편 충북 보은군자원봉사센터도 군민들에게 제공할 마스크를 제작해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충북도교육청은 직원들의 점심시간을 조정하는 한편 식사때에도 마주보지 않고 엇갈려 앉아 식사하도록 했다. ⓒ충북도교육청


충북도교육청 점심식사 시간 조정 등 확산 방지 위해 안간힘

충북도교육청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 초기 단계부터 각급학교에 ▲학생 감염병 관리조직 구성·운영 ▲위생관리 및 방역소독 ▲단체활동 및 교육과정과 관련한 현장학습 등 자제와 외부인 출입관리 등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2월에는 도내 학교에 마스크, 소독제, 의료용 장갑 등 학교방역물품 구입비 9억원을 지원했다.이와 함께 도내 학교의 코로나19 대응방안 점검 및 현장 지원을 위한 학교 방문과 노래방, PC방 등 다중이용시설 출입 자제를 촉구했다.

도교육청 자체적으로도 도교육청사 중앙출입문만 개방하고 그 외 출입문은 모두 폐쇄했다. 민원인들은 본관 중앙현관만 이용하도록 해 출입 시 발열체크와 방문증을 발급받은 민원인만 출입하도록 하고 있다.

한 달에 한 번 시행하던 대중교통 이용의 날과 매월 초 진행되는 지역상권 살리기 일환인 ‘지역사랑 데이 행사’도 3월에는 코로나19가 잠잠해질 때까지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도교육청 구내식당도 기존 12시에 시작했던 점심시간을 11시45분부터 시간별(세타임), 과별로 나눠 실시하고 식사를 할때도 지그재그로 앉아 불필요한 대화를 자제토록 하고 있다.

근무 시에도 마스크를 항상 착용하도록 통지했으며 업무용 외 개인택배 배송자제를 안내하고 매일 직원들이 출근하기 전에 방역소독기로 청내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노인요양시설 관계자가 시설이용 어르신의 발열여부를 체크하고 있다. ⓒ청주시


충북 청주시 노인요양시설 점검

충북 청주시는 면역력이 취약한 노인들이 생활하는 노인요양(주야간보호센터)시설 235개소를 대상으로 13일까지 4개 구청과 함께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사회복지 대응 지침에 맞춰 코로나 예방수칙 준수, 출입통제 및 방역(소독)활동 강화, 의심환자 격리 공간 확보, 1일 2회 생활자 및 종사자 발열체크 확인, 손 세정제 비치, 외부물품 반입 시 소독 여부, 일일 모니터링 강화 등이다.

1차 시설 자체 점검을 실시하고 2차 청주시 현장 방문 점검을 통해 시설 내 방역(소독) 여부,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성 여부, 생활인 및 종사자 발열체크 대장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또한 종사자들에게는 퇴근 후 외부활동을 최대한 줄이도록 권고하고 생활시설 내 감염 의심자 및 발열 환자 발생 시, 격리실 조치 후 병원으로 이송하는 등 유관기관 협조체계를 강조했다.

특히 노인들이 낮에 이용하는 주간보호센터는 128곳으로 12곳이 휴원에 들어갔고, 독거노인 등 돌봄 사각지대 어르신들은 긴급돌봄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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