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전북 전주 을 선거구의 최형재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경선 경쟁후보였던 이상직 후보의 부정행위를 폭로하고 나섰다.
최 예비후보는 12일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상직 후보는 경선에서 공직선거법 제 108조 위반으로 보이는 부정행위를 했다"며 후보자격이 없음을 주장했다.
그는 "이상직 예비후보가 경선 첫 날인 지난 3일 선관위에 등록한 휴대번호를 이용해 권리당원에게 권리당원인 것을 속이고 중복투표 즉, 시민 여론조사에도 참여해 이상직 후보에게 투표할 할 것을 지시·권유·유도하는 문자를 불특정 다수의 당원에게 무차별 살포했다"고 밝혔다.
또 이상직 예비후보가 현재 안고 있는 공직선거법 위반 등 여러가지 사례를 제기하면서 그는 "반칙과 불법을 일삼는 정치인이 민주당을 대표해서도 전주시민을 대표해서도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날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했기 때문에 선관위와 검찰에서 이에 상응하는 조치에 나서기를 바란다"고 조사와 수사를 촉구했다.
그는 "자신은 시민후보로 남아 전주시민의 선택을 받을 것이며, 이같은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민주당의 경선이 잘못됐기 때문에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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