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비례대표 공천에 부산 여성 정치인들이 대거 참여해 이들의 당선 여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래한국당은 지난 9일까지 '4·15 총선 비례대표 공천신청'을 마감한 결과 비공개를 포함해 총 531명(남 364명, 여 167명, 비공개 97명 포함)이 공천을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공개된 명단을 보면 부산의 경우 여성 정치인들이 대거 신청을 마쳤다. 최명희 전국 휘트니스연합회 이사장, 송순임 전 시의원, 한선심 전 전일의료재단 한가족요양병원 이사장, 김경선 폼앤동백 GALLERY FORM 대표, 류도희 미래한국당 시당위원장, 송숙희 전 사상구청장, 윤정리 전 국민의당 부산 사하갑 지역위원장, 정채숙 전 미래통합당 부산시당 부위원장, 추순주 전 대한약사회 정책단장, 허옥경 전 해운대구 구청장 등 10명이 신청서를 냈다.
많은 후보자들이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한 가운데 부산에서 도전장을 내민 이들 여성 정치인들이 당선 안정권인 20번 내에 몇 명이나 들어갈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
신청자들을 보면 지역구 출마를 고려했던 송숙희 전 사상구청장도 결국 비례대표로 노선을 바꿨으며 최명희 이사장의 경우 부산시체육회 부회장을 역임하면서 체육계 네트워크가 넓고 전국 조직을 갖춘 휘트니스연합회의 이사장이라는 부분에서 직능의 대표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외에 대부분은 시의원을 지냈거나 선거 출마자, 타 정당인 등이 공천 신청자로 등록 했다. 소수는 신인 정치인들로 기존 정치인들과 경쟁을 벌이게 됐다.
한편 공관위는 11일까지 서류심사와 15일까지 면접 심사를 한 후 16일 비례후보 순번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후 당원으로 구성된 100인 선거인단이 공천위가 결정한 명단에 대해 찬반 투표를 하고 추인된 명단은 미래한국당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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